(2015년 3월 9일)
지난 9일 저녁 7시경 중부 자카르타 땀린대로에 위치한 20층 건물인 위스마 코스고로(Wisma Kosgoro)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건물 16층에서 발생해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건물 16층에는 필리핀 대사관이 위치해있다.
퇴근시간 발생한 이 화재로 건물 내 근무자들은 엘리베이터, 비상계단 등을 통해 신속히 건물을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다음 날 아침 9시경에 진화되었으며 31대의 소방차가 진화작업에 동원되었다고 템포는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화재의 원인이 전기누전인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하요노 이스만(Hayono Isman)건물주는 지난 10일 아침 “소방서의 화재진압노력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 전하며 “건물관리 팀과 함께 건물관리에 어떤 부주의가 있었는지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스마 코스고로 건물에는 30여 개의 사무실이 위치해있으며 당분간은 건물 정비를 위해 사무실들의 사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요느는 “저층의 경우 화재피해는 없으나 화재진압 당시 사용된 물로 인해 역시 정비가 필요한 상태”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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