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딕 귀향 역사… Majapahit 왕국 시대부터 전통

자와인 MUDIK 뜻은 ‘mulih dhisik’ 또는 ‘먼저 집에 가는 것”

(한인포스트) 2022 르바란을 맞이하여 종교절 귀향에 8,5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Jabodetabek에서 1,400만 명이 고향으로 돌아간다.

한편 자가용을 이용하는 여행자는 전체의 4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위 대통령은 4월 6일 대통령비서실 영상에서 “정부는 여행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향은 국민들의 전통이 됐다. 이 관습은 얼마나 오래되었나? Mudik이라는 말은 언제부터 쓰였나?

– Mudik 전통

무딕역사

Majapahit 왕조 군사
Majapahit 왕조 군사

2018년 6월 6일자 Kompas는 귀향 MUDIK은 왕국 시대부터 실제로 존재했다고 보도했다.

욕야카르타 Sanata Dharma 대학교의 역사 강사인 Silverio Raden Lilik Aji Sampurno는 귀향하는 관습이 Majapahit과 이슬람 Mataram 왕조 시대에 있었다고 말했다.

Silverio 강사는 “첫 귀향이 언제인지 알 수 없었지만 Majapahit 및 이슬람 Mataram 왕조시대에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라고 말했다.

옛날 옛적에 Majapahit 왕국 영토는 스리랑카와 말레이 반도까지 확장되었다. Majapahit 왕국은 관리들을 점령 지역에 배치했다.

언젠가는 신하가 본국으로 돌아가 왕과 대면하고 고향을 방문하곤 했다. 이 습관은 고향에 가는 MUDIK과 관련이 있다.

Silverio는 “Majapahit에서 시작한 귀향은 권력을 지키는 이슬람 Mataram 관리들도 수행됐다. 특히 그들은 르바란에 왕에게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한편, 욕야카르타 주립대학교(UNY) Yuanda Zara 역사학 교수는 귀향하는 전통은 인도네시아 독립 초기부터 존재해 왔다고 말했다.

그 당시 국가 수도에 많은 사람들이 자카르타로 몰려 들었다. 몇 년을 살아온 이민자들은 고향을 그리워했고, 자카르타 노동자들이 모여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났다.

1960년대에는 일제강점기 철도가 지역 곳곳에 복원되어 주민들이 고향으로 쉽게 돌아갈 수 있었다.

버스, 선박, 비행기 교통수단으로도 귀가를 하였으며 1980년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이용하여 귀가하였다.

– “MUDIK”이라는 의미는

언제부터 무딕 전통은오랜 전통이기는 하지만 ‘무딕’이라는 용어는 1970년대에 들어서 대중화됐다.

Silverio 강사에 따르면 르바란에 이민자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모이는 것은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귀향은 대부분 자카르타 이주민이고 대다수는 자와 출신이다. 자와 사람들에게 “무딕”은 ‘mulih dhisik’ 또는 ‘먼저 집에 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Silverio 강사는 “자와족에 따르면 무딕은 ‘mulih dhisik’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먼저 집에 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라면서 “반면에 버타위 부족은 귀향하는 것을 ‘마을로 돌아가기’로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용어는 “귀향”에서 “무딕”으로 단순화되었다.

MUDIK이라는 용어는 1980년대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집에 가다”, “가족과 연락하다”, “지역에 있는 가족과 교류” 등의 의미로 사용했다. (문화생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