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4일
- DKI Jakarta-자카르타 오토바이 통행금지 확대
자카르타 교통청은 오토바이 통행금지 대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땀린 대로(Jalan MH Thamrin)와 메단 메르데카 바랏 대로(Jalan Medan Merdeka Barat)에 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되었으나 이가 수디르만 대로(Jalan Sudirman)와 라뚜 플라자(Ratu Plaza) 인근 대로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교통청은 이 통행금지를 통해 지역 내 심각한 문제인 교통체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8일 벤자민 부킷(Benjamin Bukit) 자카르타 교통청장은 “현재 교통청은 오토바이 통행금지를 확대 적용할 시 이가 교통체증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수디르만 대로에서 현재 MRT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교통청의 발표에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부당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서기도 했다. 지난 해 12월부터 땀린 대로와 메단 메르데카 바랏 대로에서는 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 Sumatra-수마트라 연무 악화… “주민들 외출 자제할 것”
지난 18일 밤방 수리얀또(Bambang Suriyanto) 리아우 주 두마이(Dumai) 시(市) 환경사무소장은 수마트라 연무가 위험단계라 전했다.
매년 수마트라섬 일대에서는 자연 산불과 인위적인 방화 때문에 연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팜유업체 등 대형 농장을 운영하는 기업들과 농민들이 농지 확대와 관리를 위해 고의로 불을 지르고 있어 연무 오염이 악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밤방 소장은 대기오염표준인덱스(ISPU)에 기초해 분석할 시 시(市)의 대기는 산불 등의 이유로 발생한 다수의 분진들로 가득 차 있는 상태라 분석했다.
밤방 소장은 “지난 17일 대기를 분석했고 당일 아침6시 연무가 심해졌으나 오후 들어 차차 대기상태가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기 중 분진은 면역체계 약화, 심장질환 발병 등 인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밤방 소장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에 연무가 발생할 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2002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연무오염방지협정을 체결하고 나서 그 동안 비준을 미뤄오다 지난 해 9월 16일 의회에서 이를 비준했다.
- Sulawesi-포소서 육군경찰 합동군사훈련 실시
인도네시아 육군(TNI)은 중부 술라웨시 포소(Poso) 지역에서 2천 여명의 군인들이 참여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경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의 추종자들이 지역 내 한 정글에서 훈련 중이란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이 그 배경이 아닐까 추측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흐자 빨리 (Ihza Faly) 중부 술라웨시 시장은 이는 최근 육군이 경찰당국과 지역 내 테러방지를 위한 합동 훈련을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 그 배경을 밝혔다.
이흐자 시장은 “우리는 단지 약속된 군사훈련을 실행하는 것뿐이다”고 밝혔다고 지난 18일 자카르타 포스트는 보도했다. 포소가 훈련지역으로 선택 된 이유는 이가 항공·해상 군사훈련을 펼치기에 적합한 장소이기 때문이라는 게 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흐자 시장은 정확한 훈련일자는 잡히지 않았다 전했다. “합동군사훈련은 일주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지역 내 발생한 테러로 인해 5명의 시민들이 사망했으며 이는 이슬람 무장단체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군 당국자는 전했다. 한편 이드함 아지스(Brigadier General Idham Azis) 중부 술라웨시 경철청장은 지난 해 10월 말 남부 포소 Pesisir지역에서 발견 된 한 비디오 클립에는 한 테러리스트 그룹이 포소 지역에서 훈련 하는 영상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디오 영상을 계속 확인한 후 이가 실제 영상이라는 점을 확신했다”고 이드함 청장은 전했다.
이어 그는 경찰은 아직 포소 내 정확히 어느 지역에서 이 테러리스트 집단이 훈련 중이라는 사실은 알아내지 못했지만 확보한 영상을 토대로 지역을 알아낼 것이라 밝힌 바 있다.
- Java-동부 자와에 약물중독 재활병원 들어선다
동부 자와 주 정부는 약물중독자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하르소노(Harsono) 주 정부 보건당국장에 따르면 새로 설립될 약물재활병원은 마디운 내 둥구스(Dungus) 지역에 들어 설 예정이다.
이는 동부 자와 내 약물중독자의 수가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하르소노 보건국장은 “이 병원은 600명이 넘는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마약치료전문병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 내에는 운동시설들 등 치료를 도울 수 있는 다수의 시설들 역시 들어설 예정이며 이 병원의 설립은 정부의 약물중독자들에 대한 하나의 지원책으로 볼 수 있다”고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병원운영이 언제부터 시작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정부자료에 따르면 동부 자와 내 약물중독자들은 400,000명에 달하며 약물중독으로 인한 지역 손실액은 9조 5천억 루피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조코 위도도(조코위)대통령은 지금은 마약비상사태로 규정하고 마약사범들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 Papua-서부 파푸아 자콥 빠티비 공항 건설 지연되나?
조코 위도도(조코위)정부는 경제발전을 위한 인프라 개발을 강조해오고 있다. 특히 서부 자와와 비교해 인프라 개발 정도가 더딘 동부 자와와 자와 섬 외곽지역에 있어서의 인프라 개발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서부 파푸아 내 건설 예정이었던 자콥 빠티비(Jacob Pattipi)공항 개발이 지연 될 위기에 처했다. 서부 파푸아 환경영향관리당국(Bapedalda)에 따르면 해당 공항 건설은 서부 파푸아 내에서 진행 될 다수의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일 뿐이며 개발이 지연 된 이유는 이에 대한 충분한 환경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환경영향관리당국(Bapedalda)의 자콥 마누사와이(Jacob Manusawai)국장은 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환경영향분석(Amdal) 서류들을 작성·검토할 플래닝 컨설턴트의 선정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지연 이유를 설명했다고 지난 17일 자카르타 포스트는 보도했다.
해당 공항이 건설될 시 주변 산림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두리안, 람부탄, 망고 등 다수의 과일들의 생산과 지역경제에의 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콥 빠티비 공항에는 2,100미터의 활주로가 건설될 예정이며 이는 2029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