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1일
국내 전역에서 인터넷사용환경이 개선되고 소득증가와 함께 스마트폰 등 기술 이용 역시 늘어나며 국내 전자상거래(e-commerce)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0년 안에 전자상거래의 거래량이 국내 소매업 거래량의 8%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7월 혹은 8월 전자상거래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루디안따라(Rudiantara) 정보통신부 장관은 “전자상거래에 대한 정부비전은 차후 10년 내 전자상거래가 국내 소매업 총 거래량의 8%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곧 발표할 전자상거래 로드맵의 경우 물류서비스, 전자지불(Payment Gateway), 세금, 전자상거래 산업에 있어서의 재정적 인센티브와 예상 세금 등의 항목들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였다.
루디안따라 장관에 따르면 현재 전자상거래가 국내 소매업 총 거래량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채 1%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루디안따라 장관은 국내 전자상거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한다. 꾸준한 경제성장과 그로 인한 중산층의 증가가 인터넷 이용 인구의 증가와 구매력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도 국내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2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달 월스트리트 저널은 국내 부족한 인프라와 물류 시스템을 국내 전자상거래 성장의 장애물로 지적한 바 있다. 이는 제품 배송의 차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문은 여전히 대다수의 국민들이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가 처한 또 다른 어려움으로 꼽았다. 그로 인해 전자 결제를 필요로 하는 제품을 구입하기가 더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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