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도 4월1일부터 활짝 열린다‥ 모든 백신 접종자 무격리

싱가포르가 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사람들에게 격리를 면제해주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한 상황인 만큼, 오는 29일부터 입국 규제가 상당 수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입국 과정에서의 대부분의 제약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싱가포르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거의 비슷하게 더 쉽게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고, 싱가포르를 세계와 다시 연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모두가 4월 1일부터는 사전 유전자증폭 PCR 검사 음성 결과서만 제시하면 무격리 입국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다.

기존에는 백신 접종자 여행통로 프로그램 체결국에서 온 백신 접종 완료자들만 무격리 입국이 해당했지만, 이 제한을 푼 것.

또 입국 직후 24시간 이내에 자가 신속항원검사를 하도록 한 조치도 4월1일부터는 없어지게 됐다.
보건부는 또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관찰한 뒤 몇 주 내로 사전 PCR 음성 결과서 제출 폐지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폐지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리 총리는 또 오는 29일부터는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권고되기는 하지만 `의무`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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