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여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대회 개막

한국대표팀, 14일 이란 전 60:11로 이겨 임영철號 ....2회 연속 우승을 위한 첫 경기 19일 한일전에서 아시안게임 1,2위 재격돌 A조 한국과 일본, B조 중국과 카자흐스탄 4강전 예상 21일부터 22일까지 준결승, 23일 결승전

<지난 3월 14일 자카르타 찌부브루 POPKI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 유현지 선수는 후반전에서 이란 국가대표팀을 맞아 골을 넣고 있다. 사진. 한인포스트 취재반>

(2015년 3월 17일)

여자 핸드볼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국가대표팀은 지난 3월 14일 자카르타 찌부브루 POPKI 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토너먼트전에서 이란 국가대표팀을 60:11로 가볍게 이겼다.

14일 저녁 5시 임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주장 유현지 선수의 활약으로 이란전에서 전반 28:6, 후반에는 60:11로 이겨 대회 2회 연속 우승 도전에 첫걸음을 가볍게 했다.

임영철 감독은 본지 한인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2년 족자대회 우승에 이어 2번째 방문하며 이번 대회에서 선수일부가 참여치 못했지만 전력에는 차질이 없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과 4강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선수단장은 “인도네시아는 핸드볼이 인기종목이 아니지만 2018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카르타 대회를 개최하는 의미가 크다”면서, “한인동포 응원에 적극 감사하고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머물렀고, 제1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최국 카자흐스탄에 우승컵을 내줘 준우승, 2012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복귀했다. 또한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아시아권을 무대로 한 독주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해 12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번 2015년 아시아선수권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이란, 인도가 A조에 편성됐고 B조에는 중국, 카자 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홍콩이 한데 묶였다.

한국팀 경기는 14일 이란팀 경기에 이어서, 18일에는 인도, 19일에는 일본과 토너먼트를 앞두고 있다. 21일부터 22일까지 준결승, 23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에 이어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A조에서는 한국과 일본, B조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준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19일 저녁 7시 일본 경기가 대회 결승에 이르는 고비가 될 전망이어서 한인동포들의 응원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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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일 감독/ 카자흐스탄 국가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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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거주한지 11년이 되고 있습니다. 핸드볼 불모지인 카자흐스탄에 한국 핸드볼 정신을 심었고 7개 실업팀 클럽이 생겼으며, 아세안대회 우승과 아시안게임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연습하지 않으면 퇴출시킵니다. 카자흐스탄 정부지원이 미흡해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주니어선수단에 김봉수 감독이 합류했습니다. 이번 15회 아세안 선수권 대회는 한국팀 우승이 예상되고 있으며 한국팀은 세계 최강팀으로 우리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에 처음 왔는데 한인동포들의 응원을 기대합니다.”

A조

한국, 이란(14일),
인도(18일), 일본(19일)

B조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홍콩

Copy ofDSC_0252w<김진수 선수단장은 자카르타 찌부브루 POPKI 경기장에서 아세안선수권대회 이은하 이가을 심판과 함께 한인동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Copy ofDSC_0275W<지난 3월 14일 자카르타 찌부브루 POPKI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 임영철 감독과 조치효 임석형 코치는 경기에 앞서 태극기에 경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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