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결혼 연회장에서 축하객들이 준 봉투를 공개하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12일(토) SNS 계정자는 결혼식을 마치고 축하연에서 MC가 축하객의 봉투를 공개하는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MC로 보이는 바틱을 입은 남자가 초대받은 손님들이 준 봉투 속 내용물을 하나하나 읽는 모습이 담겼다. 신랑신부 축하객, 가족 모두가 얼마를 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영상에는 초대받은 손님들이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혼 축하금을 확인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결혼식이 끝난 후 신랑신부 측에서 비공개적으로 한다.
댓글에는 북부 술라웨시 BITUNG 지역이라고 쓰여있다.
해당 영상으로 순식간에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부끄러워하는 네티즌들도 있고,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초청받은 손님의 봉투 내용을 직접 읽는 풍습이 있다고 말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또한, 마두라 지역에서는 축하객들이 신랑신부 앞에서 돈을 보여주며 바구니에 담는 영상도 있다.
* 신랑신부 앞에서 축하금 보여주기 https://www.youtube.com/watch?v=1QGKSyk2GeE
트리븐 마두라 언론 영상을 보면 축하객들이 신랑신부 가족과 인사하기 전에 현금을 한장 한장 보여주고 큰 바구니에 담는다.
가족들은 돈 바구니가 넘치면 새 바구니로 바꾸는 화면도 나온다.
이에 네티즌들은 “세상에 돈없으면 축하도 못하네” “신랑신부가 누구에게 얼마받았는지 기억할까”라고 전했다. (문화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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