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까지 자카르타 남부에서 결핵 환자 5,200명 발생

(한인포스트) “기침” 오미크론? 감기? 결핵? 남부 자카르타 시에 따르면 1월부터 3월 초까지 주민 5,200명이 결핵(TBC)에 걸렸다고 밝혔다.

결핵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은 아직 치료 중에 있으며 남부 자카르타 10개 지역에 살고 있다.

Munjirin 남부 자카르타 시장은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5,200명의 결핵 환자가 있다”고 3월 9일 말했다.

문지린 시장은 남부 자카르타의 결핵 환자 수가 매우 많다고 인정했다. 이는 결핵 치료 과정이 오래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문지린 시장은 “결핵 환자들은 병원에 자주 가서 약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많은 환자들이 치료 과정을 기다릴 수 없어 치료 과정을 중단한다. 왜냐하면 더 이상 약을 먹지 않기 때문에 결국 사망자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많은 결핵 환자로 인해 남부 자카르타 시는 결핵 전담 치료 팀에 20명을 배정하고 여러 사회 단체들과 협력에 나섰다.

20여 팀원들은 결핵 환자와 다른 주민들에게 결핵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훈련을 받았다.

문지린 시장은 “다들 자신이 결핵에 걸렸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결핵 치료 방법도 모르고 있었다. 결핵은 오래전부터 존재해 온 질병이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unjirin 시장은 남부 자카르타 결핵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동 (kelurahan), 통 (RW), 반(RT) 단위별로 교육에 나섰다.

결핵 경로결핵예방*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병이다.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든지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결핵균이 침입한다고 해서 모두 다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결핵균이 침입한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결핵은 폐,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중에서도 결핵균이 폐 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원인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됩니다. 즉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이 진행됩니다.

*증상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이고,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결핵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

예를 들어 신장 결핵이면 혈뇨(hematuria)와 배뇨 곤란, 빈뇨 등 방광염의 증상이 나타나고,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폐결핵의 경우, 70~80% 정도의 환자에게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환자나 의사들이 결핵으로 인한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흡연,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다른 폐 질환 증상 등으로 취급하여 병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결핵 중에서 가장 중증인 것은 결핵성 수막염과 급성 속립성(혹은 좁쌀) 결핵이다. 결핵성 수막염은 주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두통, 구토, 발열, 의식 혼탁,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속립성 결핵은 다량의 결핵균이 혈액 속에 퍼졌을 때 일어나며, 증상은 패혈증과 비슷하다. (사회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