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급증에도 6개 주 정점지나… 관광지부터 시범적 완화 정책 시도

– 양성률 감소하다 다시 증가세 전국 병상 점유율은 35%대로 안정
– 발리 버블격리시행 중에 도착비자, 격리해제 요청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COVID-19 감염자가 5-6만대로 급증하는 가운데 정점인 감소지역을 발표했다.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변동성이 있지만 6개 지역에서 사례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2월 23일 보건당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해 델타바이러스 최고점 이상으로 급증한 6개 지역에서 하향 추세를 보였다. 6개 주는 다음과 같다.

-DKI 자카르타 -반뜬 -발리 -말루쿠 -파푸아 -NTB
한편, 4개 주는 정점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동부 자와 -서부 자와 -남부 칼리만탄 -서부 파푸아
하지만 지역별 코로나119 감염 비율을 확인할 수 있는 양성률이 감소하다 다시 증가하는 뚜렸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6개 주에서 양성률이 증가와 감소가 이어지는 여섯 개 주는 다음과 같다.

-DKI 자카르타 -반뜬 -발리 -NTB -말루쿠 -파푸아
하지만 4개 주에서 양성률이 정점에 도달하고 있다.

-서부 자와 -동부 자와 -남부 칼리만탄 -서부 파푸아
또 다른 좋은 소식은 전국적으로 병상 점유율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22년 2월 20일 이후 코로나 전용 격리 병상 및 ICU(중환자실) 병상 점유율은 38%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부 COVID-19 질병예방국 Siti Nadia Tarmizi 박사는 “23일(수)까지 COVID-19 환자의 주간 입원 건수는 인구 10만명 당 9.02명이었다”며, “이는 (지난 해) 델타(바이러스)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입원 건수가 인구 10만 명당 33.69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2월 23일(목) 신규 확진자는 57,426명으로 전날보다 조금 줄었으나 여전히 사망자는 317명으로 연일 증가하고 있다. 서부자와 도시지역에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고 반둥시 신규 확진자는 4,095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한인 동포 신규 확진 신고자도 연일 20명 대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1월 27일 2명 신고이후 2월 23일까지 522명이 발생했다. 치료 중인 동포 환자는 369명으로 입원중인 환자는 없고 자가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중앙 정부 당국은 5-6만 명대 코로나 확산세에도 안정적인 병상 가동에 발리 바탐 주요 관광지부터 개방하고 시범적인 완화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발리주는 호텔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버블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부터 도착비자 허용과 격리 해제를 중앙정부에 공개적으로 건의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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