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월 자카르타 주지사, 3,000명대에 비상 제동조치인 PSBB 발령… 현재 4,148명 발생
(한인포스트) 보건부에 따르면 1월 27일 신규 확진자는 8,077명이 발생했고 자카르타 신규 확진자가 4,149명이 발생하면서 이에 병상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수도 DKI 자카르타에 있는 COVID-19 전문 병원의 병상 점유율이 45%에 도달했다.
대통령 비서실의 Abraham Wirotomo 참모는 1월 26일 자로 자카르타 병원의 병상 점유율(Bed Occupancy Rate – 이하 BOR)이 45%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함 참모는 27일 자 서면 성명에서 “자카르타 병원의 BOR이 45%에 이르렀다. 이에 주민들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자카르타의 병원 병실은 긴급하지 않은 무증상자와 경증 환자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병원은 중환자, 노인 및 기저질환 환자를 우선시해야 한다.
이에 아브라함 참모는 증상이 없거나 경증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원격 진료와 자가 격리(isoman)를 하도록 호소했다.
오미크론 코로나19 환자로 인한 BOR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은 병상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병원의 의약품 재고에 대해 충분하다는 견해다.
대통령궁에 따르면 정부가 오미크론 COVID-19의 급증에 대비하여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1,011개 병원과 82,168개의 병상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3개월간 비상 의약품도 준비했다.
특히 오셀타미비르 1,300만, 파비피라비르 9,100만, 렘데시비르 170만, 아지트로마이신 1,100만, 종합비타민 1억4700만 분량을 확보했다.
최근 자카르타 내 확진자가 급증하지만 자카르타 DKI 주 정부는 비상 제동을 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보건국의 질병예방 통제국장은 “현재로서는 긴급 제동(rem darurat)을 하지 않기로 하고, 매주 분석을 하고 있다”고 27일 말했다.
그는 “위험 수준과 현재 상황 가운데서 우리는 여전히 2단계 PPKM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탁병원 격리실 BOR은 45%, 중환자실 BOR은 14%에 달했다고 밝혔다.
27일 현재 COVID-19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격리 중인 환자는 14,000명에 도달했다.
자카르타 보건국의 질병예방 통제국장은 환자 증가율이 증가해서 병상 점유율에 차질을 생기는 경우 비상 브레이크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병원의 침대 가용성은 여전히 안전하다고 보건국은 말했다. 70%의 BOR은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1년 전 비상 브레이크 PSBB 발동 건 자카르타 주지사
한편, 1년 전 자카르타 주지사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은 2021년 1월 8일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엄격한 대규모 사회적 제한 조치인 PSBB를 발동했다.
당시 DKI 내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매일 기록을 경신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2,959명이 발생했다.
당시 자카르타 보건국에 따르면 약 3,000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매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Anies주지사는 2주 동안 수도에서 엄격한 대규모 사회적 제한(PSBB)을 강행했고 계속 연장하면서 비상 제동을 걸었다.
1년이 지난 2022년 1월 27일 자 보건부는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 8,077명이 발생했고 자카르타 신규 확진자는 4,149명이 발생해 전국 일일 확진자를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주요 언론들은 자카르타가 다시 엄격한 대규모 사회적 제한(PSBB) 조치로 비상 제동을 거는 것 아니냐고 예측 보도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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