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4만5000여 헥타르에 달하는 서부 자와 주와 서부 수마트라 주의 해양보호구역 2곳을 지정했다.
Pamuji Lestari 해양수산부 해양공간관리국장 대행은 16일 성명에서 “해양수산부의 천연자원 관리 수단 중 하나는 해당 지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개의 보존 지역은 서부 자와의 Pangandaran 해역과 서부 수마트라의 서부 Pariaman 해역이다.
해양보호구역은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태계와 연안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때문에 해양 및 수산자원 관리에 있어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Lestari는 2021년을 기준으로 해양부가 총 1,393만 헥타르의 해양 지역을 포함하는 81개의 보호 구역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까지 해양보존면적을 200만 헥타르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담당자는 말했다.
보호 구역은 19개 주, 즉 서부 자와, 서부 수마트라, 말루쿠, 북부 칼리만탄, 리아우 제도, 족자카르타, 서부 술라웨시, 북부 술라웨시, 동부 칼리만탄, 서부 누사 텡가라, 리아우, 벵쿨루, 람풍, 방카 블리퉁 제도, 동부 누사 텡가라, 중부 칼리만탄, 술라웨시 남동부, 서부 술라웨시, 서부 파푸아에 위치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보호구역 지정은 생물다양성협약(아이치목표 11)과 지속가능발전목표 14의 국제적 공약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보존 및 생물다양성 국장 Andi Rusandi는 38,810헥타르의 Pangandaran 해역을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바다거북과 바닷가재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Rusandi 국장은 인도네시아의 바다거북 6종 중 4종(녹색거북, 올리브리들리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및 납작등거북)을 Pangandaran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그는 “해양 공원 범주로 Pangandaran 해역을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면 이 지역의 생물다양성, 특히 보호받는 바다거북의 질을 보존하고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6,122헥타르에 달하는 서부 Pasaman 해양보호구역은 산호초와 바다거북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는 서부 Pasaman의 산호초 생태계는 79.74헥타르의 면적을 차지하므로 지역 어업 및 관광 산업에 도움이 되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부 자와에는 이미 수카부미 지역의 Penyu Pangumbahan 해변과 인드라마유 지역의 Biawak 섬, 두 곳의 해양 보호 구역이 있으며 서부 수마트라에는 Mentawai 지역의 Bunga Laut 해협, Pesisir Selatan 지역, Padang City, Pariaman City 및 Padang Pariaman 지역의 Batang Gasan, 총 5곳의 해양 보호 구역이 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