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웠던 시간들이 너무 길었던 것 같습니다. 2년의 시간을 우리는 항상 불안하고 위험한 상황속에서 지내왔습니다. 우리 한인 동포의 슬픔과 고통에 점철된 지난 한 해를 회상하면 가슴이 먹먹할 뿐입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와 위험한 상황이라 긴장과 안전, 개인 스스로의 방역에 더욱 더 철저해야 할 것입니다.
한인동포여러분! 이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지난 슬픔과 아픔을 훌훌 털고 날려버리는 맑고 밝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동포 상호간 빠른 정보공유와 위기대응 능력이 어떤 민족보다 빠르고 강하고 우리 스스로 우리를 지켜 낼 수 있는 내성 또한 강해졌으므로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많은 한인단체에서 고통분담과 함께하는 위기대응으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사회를 더욱더 든든하게 만들어 내는 큰 힘이 되었고 우리 인우회 또한 한인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위기상황에 항상 함께하는 자세로 새해를 가져 갈 것입니다. 현재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또 한번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멈추지 않는 확진자의 증가로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을 당당하게 맞이하고 이겨내는 2022년 희망찬 새해가 되길 기원하며 언제나 건강한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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