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수출 중단, 중국발 석탄부족 사태와 대체에너지 포석? 수출금지 장기화 우려

(한인포스트) 에너지 광물 자원부(Energi dan Sumber Daya Mineral- 이하 ESDM)의 2022년 1월부터 한 달동안 석탄 수출 금지는 최근 중국발 석탄 부족사태와 지난 2021년 10월 Jokowi 대통령의 구상으로 보인다.

CNN INDONESIA 보도에 따르면 당시 조코위 대통령은 석탄 수출 중단하기를 원했고 석탄 수출은 부가가치가 있는 다운스트림 제품으로 대체되기를 바란다고 10월 23일자 인터뷰를 전했다.

당시 Jokowi은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석탄 부가가치 증대 가속화를 위한 임시 회의를 열고 “우리는 오랫동안 석탄을 수출해 왔기 때문에 이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석탄 수출은 다운스트림 제품인 연탄, 액화 석탄, 가스화, 기타 석탄 혼합 제품으로 가공되어야 한다는 복안이다.

석탄 매장량은 미래의 다운스트림 수요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다는 것.

조코위 대통령은 “국내 석탄 활용 최적화 로드맵은 환경 친화적인 기술을 적용해 가속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탄을 이용한 다운스트림 제품화는 철강 및 석유화학 산업의 원자재 가공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추론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제 석탄을 원료로 하는 원자재 수출국에서 원자재를 가공하여 완제품이나 반제품으로 만드는 공업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석탄 수출을 줄이고 동시에 액화석유가스(LPG)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다운스트림 제품으로 대체에너지(DME)를 개발하면 LPG 수요를 충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통령은 “국내 석탄 활용 최적화 로드맵은 기술을 적용해 신속히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2년 1월부터 한 달간 석탄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당국은 국내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해 한시적 조치라는 것이지만 최근 중국발 석탄 부족 사태와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포석으로 보여, 수출금지는 장기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산업계는 내다봤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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