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6개월 만에 홀인원… 주인공은 9학년 강효정 양

9학년 강효정 양이 Jogorawi Golf Club, Old course 6번 홀에서 홀인원한 공을 홀컵에서 꺼내고 있다.

(한인포스트) 9학년 어린 소녀가 정식 레슨을 시작한지 6개월이 되는 지난 12월 중순 홀인원을 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Gandhi Intercontinental School 9학년에 재학 중인 강효정 양.

강효정 양이 첫 홀인원한 곳은 난 코스로 유명한 Jogorawi Golf Club, Old course로 6번 홀 White tee 145m 거리다. 강효정 양은 6번 Iron을 잡고 친 공이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

강효정 양은 2007년 1월생으로 한 살때 부모와 함께 2008년 인도네시아에 왔다.

강효정 양 부친인 강진호 씨에 따르면 “효정이는 2021년 6월부터 정식으로 골프 레슨을 시작했으며 11월 초부터 필드에 본격적으로 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필드에 나간지 두 달도 안된 강효정 양의 타수는 80개로 주니어 아마츄어 선수 급이다.

강효정 양(사진 왼쪽)이 홀인원을 하자 같이 라운딩하던 동료들이 축하해 주고 있다.
강효정 양(사진 왼쪽)이 홀인원을 하자 같이 라운딩하던 동료들이 축하해 주고 있다.

코치에 따르면 “14살 되는 강효정 양은 168cm 건장한 키에 박세리 선수처럼 힘이 세고 체력조건이 좋아 왠만한 또레 남자들과 팔씨름을 해도 지지않을 정도”라면서 “특히 보기 드문 여자 왼손 골퍼”라고 엄지손을 치켜 세웠다.

강효정 양은 내친 김에 2022년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Royale Golf Club에서 시작되는 주니어 아마츄어 대회인 *RICKY WIJAYA CUP*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설날을 앞두고 펼쳐지는 주니어 아마츄어 대회 RICKY WIJAYA CUP에서 강효정 양의 낭보를 기대해 본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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