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인니팀 태국과 AFF 결승전 12월29일 1차전, 1월1일 2차전 싱가포르 2차전서 4:2로 승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혈투 끝에 스즈키컵 결승에 먼저 오르고, 베트남을 반격을 막아낸 태국이 결승에 올라왔다.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이 25일 저녁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2020 준결승 2차전에서 4-2, 합계 스코어 5-3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지속해서 싱가포르 진영에서 강한 전방압박을 시도했고 이를 바탕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싱가포르는 전반 추가시간 46분에 사프완 바하루딘이 상대 선수를 거칠게 밀면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프리킥 상황에서 송의영이 혼전 상황 속에서 밀어 넣어 1-1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숫자가 부족한 싱가포르는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얻었다. 74분 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술레이만이 오른발로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86분 아스나위의 크로스를 술레이만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이를 막았다. 세컨볼을 아르한이 밀어 넣었다.

싱가포르는 다시 반격했고 기회를 얻었다. 88분 앞서 득점했던 아르한이 박스 안으로 쇄도한 아르아누에게 발을 높게 들면서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교체 투입된 파리스 람리가 킥을 처리했고 아르가위나타 골키퍼가 선방했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정규시간 안에 나지 못했고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 싱가포르가 스스로 무너졌다. 91분 아누아르가 인도네시아의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하고 헛발질을 하면서 뒷발에 볼이 맞았고 자책골을 허용했다. 인도네시아는 이후에도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고 수니 골키퍼의 선방에 계속 막혔다.

인도네시아는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된 에기 마올라나가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밀어 넣어 두 골 차로 벌렸다. 싱가포르는 연장 후반 수니 골키퍼가 위험한 태클로 다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인도네시아는 3명의 수적 우위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마무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태국과 우승컵을 두고 결전하게 된다.
1차전 – 2021년 12월 29일(수)
2차전 – 2022년 1월 1일(토)

2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결승에 진출하는 ‘박항서호’ 베트남은 무승부로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26일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 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베트남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에서도 0-2로 밀려 결승행 티켓을 태국에 내줬다.

2018년 우승팀인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의 대회 2연패와 통산 3번째 우승도 불발됐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3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베트남이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수비수와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태국의 단단한 벽을 좀처럼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5회)팀인 태국은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인도네시아와 정상 자리를 놓고 29일, 1월 1일 두 차례 대결을 벌인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