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정부는 아시안선수촌 COVID-19 응급병원 위스마 아트렛(이하 Wisma Atlet)에 대하여 16일 봉쇄(Lockdown) 조치했다.
이는 자카르타에 있는 아시안선수촌 COVID-19 응급병원(Rumah Sakit Darurat COVID-19- 이하RSDC)인 위스마 아트렛(Wisma Atlet)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하자 7일간 봉쇄를 단행했다.
조디 마하디(Jodi Mahardi) 해양투자 조정부 대변인은 Wisma Atlet 병원 Lockdown은 이 곳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16일 말했다.
Jodi 대변인은 “Wisma Atlet 응급병원 임시 폐쇄는 이 지역에서 첫 번째 발견되었기 때문에 응급 조치로 시행했다. 이는 군당국 보건 센터와 정부 코비드19 태스크포스 팀이 정부로부터 봉쇄 시행에 관한 지시를 받았다”고 언론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봉쇄는 Wisma Atlet 병원만 적용되었으며 Wisma Atlet 병원에는 여전히 해외에서 입국한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PMI)가 격리 수용되고 있다.
16일 보건부는 자카르타 Kemayoran 지역에 있는 Wisma Atlet 응급병원에 근무하는 청소부가 Covid-19의 오미크론 변종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감염자는 해외 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없다고 말했지만 어디에서 감염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오미크론 첫 감염자는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Wisma Atlet 응급병원에 계속 격리상태라고 당국은 밝혔다.
자카르타 Kemayoran 지역에 있는 Wisma Atlet 응급병원에 근무하는 청소부가 확진 판명을 받자 자카르타 감염 확산에 우려가 되고 있다.
이에 DKI Jakarta 주정부는 Omicron 첫 번째 환자가 자카르타 거주자가 아니라고 전했다.
리자 부지사는 16일 밤 자카르타 청사에서 “우리가 받은 정보는 자카르타 주민이 아니다. 오미크론 감염은 외국에서 온 입국자를 감염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isma Atlet 응급병원 봉쇄조치는 재난관리청 BNPB도 인지하고 있고, “Wisma Atlet 응급병원 봉쇄조치는 앞으로 7일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재난관리청장은 전했다.
앞서 조코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종 사례가 발견된 후 모든 국민은 당황하지 말고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16일 담화에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미크론 변종이 국내에 확산하지 않고 지역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동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미크론 의심 감염자로 역학 조사중인 사람은 모두 5명이다. 미국과 영국에서 돌아온 인도네시아 국민 2명이 자카르타에서 격리 수용중에 있으며, 마나도에서는 중국인 3명도 검역조사 중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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