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고촌재단, 인도네시아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종근당고촌재단은 11월 3일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지원했다.

▶ 베트남∙인도네시아 현지 장학생 선발…온라인 장학증서수여식 개최
▶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저개발국가 현지 대학생 338명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11월 3일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현지 장학생 4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반둥공과대학과 인도네시아국립대학 장학생 39명과 베트남의 하노이약학대학과 호치민의약학대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대학원에서 재학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기념식으로 대신했으며, 재단 관계자의 축사와 장학생들의 소감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3년부터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38명의 현지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국내∙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내 제약회사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OTTO社와 함께 합작회사 PT CKD OTTO Pharmaceuticals(이하 CKD OTTO)를 설립한 바 있다.

당시 CKD OTTO 백인현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제약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6조원이고 향후 연평균 성장률(CAGR) 13%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CKD OTTO의 설립 당위성을 설명하였으며, “CKD OTTO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아세안 10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총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찌카랑 산업 단지에 연면적 1만258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된 CKD OTTO 항암제 생산 공장은 2019년 7월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같은 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하였다.

준공식에 참석한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은 “CKD OTTO 항암제 공장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고품질 의약품을 보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CKD OTTO가 인도네시아 제약산업 발전과 함께 의약품 수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