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 증시에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거래액 약 45조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올해 1~9월 위탁매매 거래액 530조3600만 루피아(약 44조626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현지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시장 점유율은 10.99%에 달했다.
2위인 만디리증권은 340조6700억 루피아(약 28조6840억원)로 미래에셋증권에 크게 뒤쳐져 있다. 시장 점유율은 7.06%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점유율을 확대하며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네시아 소매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강화했다. 현지 증권업계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구축했다. 아울러 투자 대회 등을 통해 증시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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