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4일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박현순 코윈 인도네시아 회장, 오계영 코윈 명예고문 대사사모님, 김미경 라이프코치를 포함한 행사 참석자들이 행사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코윈(KOWIN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인도네시아 지부는 ‘2014 코윈 행복충전 프로젝트’를 개최하였다. 롯데쇼핑애비뉴 아이스팰리스홀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 생생토크에는 AITI Investment 김희년 사장과 인천공항 인도네시아 최민아 법인장이 참석해 진솔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2부에서는 김미경 라이프코치의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져라”라는 주제의 강의가 이어졌다.
행사 시작에 앞서 박현순 코윈 인도네시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윈 인도네시아는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 지원 차세대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차세대들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장을 지원, 격려해주는 멘토링의 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행복충전 프로젝트는 차세대뿐 만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하신 교민들 모두에게 노력과 도전의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잠재되어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전했다.
1부 생생토크 패널로 참석한 AITI Investment 김희년 사장은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순간이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어려웠던 유년시절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적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실패들을 토대로 차세대들을 위한 조언을 들려주었다. 그는 어려움과 시련이 없는 인생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다 이루어진다며 ‘실패는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주저앉아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존감이 높다, 행동지향적이다, 자신의 능력을 100%를 발휘한다, 포기하지 않는다’는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들을 설명하며 다시금 차세대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했다.
인천공항 인도네시아 최민아 법인장은 “변화를 쿠킹하라, 끊임없는 도전이 발전을 이끈다”라는 주제로 일과 가정의 양립에 힘쓰고 있는 워킹맘들과 일하는 여성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현재는 사회에서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여성인력이 가진 강점을 높이 사고 있지만 입사초기만 하더라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그 능력을 인정받는 게 쉽지 않았다 전하며 그 모두에 일희일비 (一喜一悲) 하지 않고 묵묵히 그 자리에서 일해 온 것이 그녀에 있어 성공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밝혔다. 이어 최민아 법인장은 ‘나는 완벽한 엄마가 될 수는 없다. 왜냐면 나는 일을 하는 엄마이기 때문이다’란 사실을 인정한 후 아이와의 관계도 개선되었다 덧붙이기도 하였다.
2부에서는 김미경 라이프코치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 강연에서 김미경 강사는 인생은 선택의 힘이 아닌 수정의 힘으로 사는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남과의 비교가 아닌 나 자신과 함께 신나고 재미나게 살라 전했다. 이에 강연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김미경 강사는 매일 “나는 내가 좋다” “나는 내 오늘이 좋다”라는 생각으로 살 것을 당부했으며 누구에게나 인생의 짐과 고민은 있으며 누구나 허술하게 산다며 자신만이 불행하다는 생각, 자신만이 허술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코윈 인도네시아 행사는 차세대 지원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CJ인도네시아는 작년에 이어 400여명의 참가자들에 뚜레쥬르의 빵과 커피를 무제한 제공하였으며 롯데쇼핑 에비뉴는 행사장소를 제공하였다. 그 외에도 하나외환은행, 아시아나항공, 롯데마트, 자바펠리스호텔, 한국도자기, 무궁화유통, 진영, 굿딜, 세라노 등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번 행사는 더욱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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