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 BWF 수디르만컵 오늘 14시 중국과 준결승

핀란드 반타의 Energia Areena에서 열리는 2021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 수디르만컵)에 출전중인 한국팀이 준결승에 올라 오늘 10월 2일 14시(자카르타 시간)에 중국과 겨루게 된다.

수디르만컵은 두팀이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경기를 치러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덴마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이 출전해 4팀씩 A~D조로 나뉘어 각기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 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2년마다 열리는 수디르만컵(Piala Sudirman 2021)은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난닝에서 개최됐고, 중국이 우승했다.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 때는 강경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이 중국을 잡고 우승해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는 단식의 허광희(삼성생명)와 전혁진(요넥스), 복식의 최솔규(요넥스), 서승재(삼성생명), 강민혁(삼성생명), 김원호(삼성생명) 등 6명을 출전시켰다. 여자는 단식의 안세영(삼성생명)과 김가은(삼성생명), 복식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 신승찬(인천국제공항), 김소영(인천국제공항), 공희용(전북은행), 채유정(인천국제공항) 등 7명이다.

piala_sudirman한편,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에게 2:3으로 져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989년 수디르만 컵에서 우승했다.

그 이후로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대표팀의 수디르만컵 최고 성적은 1991년, 1993년, 1995년, 2001년, 2005년, 2007년 등 6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도 7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다.

수디르만컵(Piala Sudirman 2021) 준결승전은 TVRI에서 생중계된다.<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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