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1일)
지질기상청은 인도네시아가 11월 우기로 들어서며 자카르타, 보고르, 땅그랑, 버까시 등의 여러 지역들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발표했다. 이 우기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년 우기 중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수십 차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작 년 한해 수해 피해액과 복구액이 총 6억 달러에 달했을 만큼 수도 자카르타 역시 우기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카르타는 찔리웅강, 브상그라한강, 순떼르강 등 모두 13개의 강이 자카르타를 통과하는데 만일 보고르지역에서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해수면이 상승하면 해변가의 단중, 안쫄, 쁠루이트지역에서 해수가 범람해 자카르타에서 큰 홍수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자카르타 주 정부는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수지를 준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매년 반복되는 저지대 침수와 시내 도로의 침수로 인한 극심한 교통정체를 막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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