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4일
TV One과 주요방송들은 지난 17일 저녁 속보를 통해 자카르타 주정부 최저임금은 270만 루피아라고 보도했다. 이에 아혹 주지사는 “나는 2015년 자카르타 최저임금을 270만 루피아로 합의한 임금위원회의 추천서에 서명했다”라고 말했다.
그간 정부 대표, 기업인 대표, 근로자 대표로 이루어진 자카르타 임금조정위원회에서 주정부와 기업인 대표는 2,693,764 루피아, 노조는 3,574,179루피아를 주장했다.
아혹 주지사는 임금위원회 추천에 따라 최저임금을 결정하면서 “자카르타지역 최저임금 유예는 안 된다”며, “만일 자카르타 최저 임금을 따를수 없는 기업은 자카르타에서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카르타 최저임금은 2014년 2,441,301에서 2015년 2,693,764루피아로 10.34% 인상되었다.
한편 한인기업인들은 아혹 주지사의 “최저임금을 줄 수 없는 기업은 자카르타를 떠나라”라는 말에 의아해하면서 “대통령의 근로자 고용우선 정책에 기대를 했으나 실질적으로 노동집약적 기업에서 270만 루피아를 줄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주지사의 발언으로 노조와 협상이 더욱 어려워 졌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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