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앞두고 53명 체포 “테러모의” 매년 테러리스트 급증

경찰청 대테러팀 DENSUS 88에 따르면 테러 조직인 제마 이슬라미야(Jemaah Islamiyah-이하 JI) 조직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암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JI 조직원들이 정치에 참여하려고 평화로운 수법을 사용해 사회에 침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테러 DENSUS 88은 지난 8월 20일 자카르타 경찰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 이외에 사회에 침투해 자선사업을 위한 기금을 모으는 등 평화로워 보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JI 테러리스트에 대한 체포가 부쩍 많았다. 대테러 DENSUS 88은 “매년 체포되는 JI 조직원이 증가하고 있다. 2019년 25명, 2020년 64명, 2021년 8월까지 123명”이라고 말했다. 대테러팀은 지역 주변에서 조심하고 경계하고 보안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JI 테러리스트들은 지난 인도네시아 독립 기념일에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대테러팀은 인도네시아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테러 용의자 53명을 체포했다.
2021년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체포된 이들은 주로 10개 주에서 자마 이슬라미야(JI) 조직원 50명이고, JAD 테러단체 조직원 3명도 동부 칼리만탄에서 체포됐다. JI 조직원들은 8월 17일 독립기념일에 행동할 계획이었다고 시인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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