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올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 84.2% 감소

수도 DKI 자카르타 지방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로나19 폭증기간 외국인 입국자가 지난해 비해 84.2% 줄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통계청 담당자는 “2021년 1~6월 외국인 관광객이 2020년 1~6월에 비해 약 84.2% 감소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DKI 자카르타를 방문한 외국인은 1,129,849명에 달했지만 2020년 1~6월에는 374,653명, 2021년 1~6월에는 59,216명으로 계속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자 가운데 중국인 입국이 가장 많았다.

중국에서 온 외국인은 2021년 6월 Covid-19 발생 기간 동안 자카르타를 통해 13,483명에 이르렀다. 자카르타로 들어오는 외국인은 동부 자카르타의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과 탕어랑의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구체적으로 수카르노하타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13,448명, 할림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35명이다.

외국인 입국자 수치는 지난 2020년 6월 기간에 비해 약 13.5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이유는 2020년 6월에 자카르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924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2021년 2월 8일 DKI Jakarta BPS 담당자는 “6월 한달 동안 자카르타를 찾은 13,000명 이상이며 그 가운데 중국인이 23.4%(3,154명)으로 가장 많다”고 말했다. 중국에 이어서 미국은 3,154명(7.8%), 러시아 714명(5.3%), 한국 707명(5.2%), 일본은 663명(4.9%) 순이다.

2021년 1월 외국인 입국자는 21,000명에서 1,200명으로 감소했고, 4월 15,000명으로 증가하다가 5월과 6월에 다시 13,500명으로 감소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이 수치는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자카르타 통계청 담당자는 “2021년 1~6월 외국인 관광객이 2020년 1~6월에 비해 약 84.2% 감소했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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