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0만 명 온라인 대부업체 이용… 221조 5,600억 루피아

금융감독원 172개 불법 온라인 회사 폐쇄조치… 121개만 허용

(한인포스트) 금융감독원 (OJK)의 투자경보 태스크 포스팀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합법적인 온라인 대부업체 (Pinjol-Pinjaman online)는 121개가 있으며 이 업체는 6,480만 명에게 221조 5,600억 루피아를 빌려주었다”고 8월 6일 Trijaya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대부분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렵기 때문에 온라인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OJK)의 투자경보 태스크 포스팀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온라인 대부업체가 필요하다. 우리는 합법적인 온라인 자금 대부업체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다목적 자금 핀테크 협회 (AFPI-Asosiasi Fintech Pendanaan Bersama Indonesia)회장인 Rina Apriana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21개 온라인 자금 대부업체 (Pinjol)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매달 12조 루피아를 빌려주었다”고 말했다.

2020년 중반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했을 때 대출업종도 위축을 겪었다. 돈을 빌리고 싶은 사람도 많지 않았지만 연말 연초에 대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Rina 협회장은 “올해는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으며 지난 해는 73조 루피아를 대출했다. 지금까지 온라인 대부업체에 돈을 빌려 본 사람들 대부분은 자와섬 대도시 거주자다. 이는 온라인 인프라 기반의 교육, 기술면에서 디지털 산업이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INDONESIA 온라인 대부업체 PINJOL 로고
INDONESIA 온라인 대부업체 PINJOL 로고

한편, BPKN 국가소비자보호국은 2021년 7월까지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대부에 대한 불만이 매우 많았다고 밝혔다.

BPKN 국가소비자보호국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2,800건의 불만을 접수했으며, 이는 2020년 1,400건에 비해 불만 건수는 두 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담당자 안나 씨는 “불법 온라인 대출 민원이 68.9%이다.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수집 방법과 절차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 커뮤니티 회장인 David L.Tobing은 불법적인 대출에 주의해야 한다며 소비자 개인 정보 확산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OJK 금융감독원은 대중 매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불법 온라인 대출의 위험성이 크다며, 폐쇄된 172개 불법 온라인 회사를 공개했다. 불법 대출 피해자 신고는 OJK 전화번호 157 또는 WhatsApp 0811-571-571-57 번호로 신고하면 된다.<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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