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플러스(Delta Plus)” 변이 바이러스 정보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Delta) 변이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이 거세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최근 크게 확산되고 있다. 델타변이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나,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alpha) 버전과 비교하여 50퍼센트 이상의 강한 감염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하면 ‘델타 플러스’ 돌연변이는 전파력 뿐만 아니라 백신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델타 플러스 변이’가 이미 인도 3개 지역을 포함하여 미국, 영국, 중국, 일본까지 감염이 확산되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추이로 볼 때 유럽연합기구는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력을 8월경에는 90% 까지 전파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기존 델타 변이의 전파력도 ‘알파(영국) 변이’보다 60% 빠른 반면,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도 전파력뿐만 아니라 돌연변이 성격이 더욱 강한 변이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이 고열과 기침, 후각이나 미각의 감각 상실, 혹은 감소로 특징되는 반면, 델타변이(Delta Variant)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다.

– 콧물(Runny nose)
– 인후통(Sore Throat)
– 두통(Headache)

현재까지 알려진 델타 플러스 변이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인도 전역은 두 번째 대규모 감염 확산으로 고통 받고 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버전인 ‘델타 플러스’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더욱 공격적인 B.1.617.2 변종의 돌연변이 바이러스다. 이것은 COVID-19 질병을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K417N 돌연변이로 특징되어진다.

2.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침입하여 감염시키는데 도움을 주고는 것이며, K417N 돌연변이는 면역탈출 또는 면역회피와 연관되어 있거나, 백신이나 모든 형태의 약물 요법에 덜 민감한 것이 특징이다.

3. 인도 정부는 ‘델타 플러스’ 변이가 올해 3월부터 존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는 그렇게 우려할만한 변이가 아닐 것이라고 여겼고, 그 존재를 감지하여 글로벌 코로나바이러스 19 데이터 시스템에 제출했다.

4. Public Health England에 따르면 지금까지 K417N 돌연변이를 가진 63개의 B.1.617.2 게놈이 확인되었으며, 그중 6개는 인도에서 왔다. 영국에서 확인된 ‘델타 플러스’ 사례는 36건이며 미국에서는 최소 85건이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보고 된 COVID-19의 ‘델타’변종은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알파’ 버전보다 이미 40 ~ 50% 더 강한 전염성이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AY.1 또는 ‘Delta plus’ 이름의 델타 플러스 돌연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돌연변이 종의 하위 라인이다.

현재 코로나 19 백신들이 ‘델타’변이에 대해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에 있다. 일부 AIIMS 연구결과에서는 두번째 백신접종 후에도 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함을 보고했으나, Lancet에 발표된 연구서신에서는 Covishield (AstraZeneca 백신) 두 번째 백신 접종 후 79%의 예방 보호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