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채 /GMIS 11
맥도날드는 지난달 26일 미국·캐나다·브라질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6대륙 49국에서 글로벌 BTS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맥너겟과 감자튀김, 콜라, 한국맥도날드가 개발한 ‘스위스 칠리’와 ‘케
이준’ 소스가 포함된 메뉴다.
맥도날드가 팝스타와 협업해 글로벌 메뉴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인 만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중 단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곳은 다름 아닌 인도네시아였다.
지난 9일 BTS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 날 인도네시아 곳곳의 맥도날드 매장에는 배달기사와 손님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코로나 19사태로 늘어난 배달 서비스 덕분에 매장은 배달기사들이 구름떼처럼 몰렸다. 수도 자카르타의 일부 배달기사들은 제품을 받기 위해 2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맥도날드 매장 십여 개가 ‘방탄소년단(BTS) 세트’ 판매 첫날 모여든 인파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9일(현지시각) AFP통신과 현지 매체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와 일부 도시의 맥도날드 매장 최소 13곳이 이날 문을 닫았다.
지난 9일 BTS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날 인도네시아 곳곳의 맥도날드 매장에는 배달기사와 손님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코로나 19사태로 늘어난 배달 서비스 덕분에 매장은 배달기사들이 구름떼처럼 몰렸다. 수도 자카르타의 일부 배달기사들은 제품을 받기 위해 2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맥도날드 매장 십여개가 ‘방탄소년단(BTS) 세트’ 판매 첫날 모여든 인파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현지 매체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와 일부 도시의 맥도날드 매장 최소 13곳이 이날 문을 닫았다.
파자르푸르워토 스마랑시(市) 공공질서기관장은 “도시가 다시 코로나 위험지역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스마랑시의 맥도날드 매장 6곳 중 4곳의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스마랑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5대 도시로 꼽히는 지역이다.
맥도날드는 BTS 세트 판매가 다음 달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고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선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다. 지난 9일 하루에만 7725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지난 2월 26일 이후 최고 수치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