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 변이’… 초비상

성유림 / JIKS 12학년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일명 ‘델타 변이’가 현재 세계 74개국에서 확인되었다.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보급으로 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던 국가들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의 확산 속도를 들어, 바이러스 감시와 통계의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은 나라의 경우 이미 알려진 것보다 변이가 더 심각하게 번졌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브라운대학 공중보건대의 아사시 자 학장은 델타 변이에 대해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전염력이 강한 변이”라고 말했다. 델타 변이는 국경 통제나 격리 등의 봉쇄 조치를 뚫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성인 인구의 80% 가까이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영국도 델타 변이 확산에 결국 오는 21일로 예정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 시점을 7월 19일로 한 달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상황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서 현재 신규 감염자 수가 급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초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치명적인 변이 확산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각국 정부에 또 다른 도전을 안겨주었다. 급격한 변이 확산 속도 속에서 각국이 현명하게 통일되고도 올바른 대응을 하는 것이 각별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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