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안주르 계약결혼 금지 확산

서부자와 찌안주르군에서 시작된 계약 결혼(Kawin Kontrak) 금지 규정이 인도네시아 주요 관광지역으로 파급되고 있다.

찌안주르군은 서부 자와주에 있는 관광지로 국내 뿐만 아니라 특히 중동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유명한 곳이다.

중동 국가 무슬림은 아내가 아닌 여자와 성관계를 하면 간음죄가 되기 때문에 계약결혼을 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아랍, 이란 등 중동 남자들은 결혼은 이슬람법에 따른 규정에 따라 한다.

이에 찌안주르 지역이 계약 결혼으로 확산되자 군 정부가 철퇴에 나서 계약 결혼을 법으로 금지했다.

찌안주르 군 지역 관광 진흥위원회 (BPPD) 책임자인 Hadi Sutrisno는 “찌안주르에는 자연, 물, 해변 등 수많은 관광지가 있다.

이러한 잠재력은 계약 결혼 지역 이미지보다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매력이 되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Hadi Sutrisno는 “명확한 관광 전략이 없기 때문에 찌안주르가 성관계의 관광 목적지로서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돼 왔다. 그 중 하나는 계약 결혼이다. 이것은 위장된 매춘에 불과하다”라고 6월 14일 말했다. Hadi Sutrisno는 찌안주르 군 정부는 계약 결혼 금지 규칙에 대해 확고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신매매한편 경찰수사단(Bareskrim Polri)은 보고르 뿐작지역에서 결혼 계약을 통해 인신 매매를 일삼아 온 사우디 아라비아의 시민 한 명과 다섯 명 용의자를 체포했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