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핵불닭소스로 인도네시아 공략

삼양식품 핵불닭소스가 인도네시아에 출시된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소스로 인니 소비자들의 입맛을 홀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인도네시아 유통사 PT 자카르타 보가 우타마사리(JBUS)는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삼양 핵불닭소스’를 출시했다.
사리 아리 쿠르니아완 JBUS 사장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소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핵불닭소스 외 불닭소스 맛도 있다”고 밝혔다.
JBUS는 핵불닭소스의 매콤함이 기존 불닭에 비해 최대 2배의 맛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음식에 섞어도 매운 향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병뚜껑만 열어도 매운맛이 나는 핵불닭소스는 고추장 조미료, 고추, 찹쌀 가루, 소금에서 매운맛이 난다. 매운 고추로 유명한 카에인 고추보다는 덜 맵다.
핵불닭소스는 고기나 야채를 조리하는 데 찍어 먹는 소스로 쓸 수 있다. 가까운 소매점에서 구입하거나 현지 레스토랑 메뉴로 접할 수 있다.
지난해 설립된 JBUS는 식음료 분야의 프리미엄 품질 제품의 수입, 유통을 전문으로 한다. 핵불닭소스 출시에 앞서 작년 11월부터 삼양 불닭볶음면 3종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 △불닭떡볶이 △불닭마요 △까르보나라 불닭소스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양 불닭볶음면은 인도네시아에서 비싸지만 인기있는 한국 라면으로 꼽힌다. 국내 라면 생산업체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MUI(무이)로부터 불닭 브랜드 3종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으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THE 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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