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 Group, 7월 말까지 모든 Giant 슈퍼마켓 폐쇄

상장기업인 소매그룹 PT Hero Supermarket은 Covid-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유통산업이 경색됨에따라 재정 개선을 위해 7월말까지 모든 Giant Outlet 점포를 폐쇄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75개의 Giant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Hero Group은 올해 1분기 이동제한으로 인해 매장 운영시간이 제한되고,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조70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PT Hero Supermarket의 Patrik Lindvall 사장은 지난 5월 22일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Hero의 장기적 이익과 회사 산하 직원들에게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ero는 IKEA 가구 소매점, Guardian 약국 및 Hero 슈퍼마켓 판매점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100개의 가디언 약국을 새로 개설하고, IKEA 아울렛의 경우에 2020년 대비 4배 이상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이번 성명에서, 5개의 Giant 아울렛을 이케아 매장으로, 그리고 다른 몇몇 아울렛을 Hero 슈퍼마켓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나머지 Giant 아울렛은 제3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Lindvall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슈퍼마켓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인도네시아 상류층에 대한 생활가전, 뷰티제품, 일상 니즈 등에 대한 수요가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Hero는 2021년 1분기에 16억4000만 루피아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의 소매판매지수는 대규모사회규제(PSBB) 시행이 시작된 지난해 4월 200선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 그 수준을 유지하며 올해 3월 187.9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은 4월의 소매판매지수는 200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