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AP 소지자 백신 접종 가능할까?…. 가족카드(KK)와 전자신분증(KTP-el) 있으면 문의

KITAP 소지 백신접종 문자 한인단톡방 캡쳐
KITAP 소지 백신접종 문자 한인단톡방 캡쳐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거주 외국인(WNA-Warga Negara Asing)은 정부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니다.
하지만 지난 3월 17일 저녁 한인 단톡방에 Universal 아이디는 KITAP 소지자인데 백신 접종했다는 사례를 상세히 소개해 이슈가 되고 있다.
Universal 아이디 A 씨는 한인포스트와 단독 인터뷰에서 “절대 불법이 아니다”고 잘라 말하면서 “자카르타 거주자로 KITPA소지자도 가능하다는 말에 의구심이 있지만, 접수를 했고, 다음날 병원에 가서 담당자가 보건부에 확인해서 허락을 받아 접종받았다”고 말했다.
A 씨는 접종확인서를 본지에 보여주면서 “병원 담당자도 외국인 접종이 불가하다고 했지만 KITAP소지자가 갖고 있는 KK 번호 등이 접종 온라인 등록이 되기 때문인 것 같다”며 “60세 이상 나이 확인과 일반적인 건강 확인 절차를 다 거치고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정부 백신 접종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만 해당하고 전 국민 4단계 접종 계획에 맞추어 직종과 연령에 따라 전국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3월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은 2단계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이는 노인, 군경(TNI, Polri), 시장상인, 공무원, 지역 의원 및 언론인이 해당한다.
발리 외국인 접종보도
발리 외국인 접종보도
하지만 발리에서도 외국인 백신 접종 소식이 들려왔다.
발리에서는 외국인 거주허가증 소지 2명이 백신 접종했다고 Denpasar, IDN Times는 지난 3월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0세 이상 두 외국인이 거주허가증과 증명서(SKTT)를 갖고 접종했다. 어찌 이게 가능하냐?”면서 보건당국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이나 정부 당국에서 시행하는 정부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외국인은 해당 사항이 없다.
그럼 어떻게 접종이 가능할까?
영주권 거주허가증 KITAP(Kartu Izin Tinggal Tetap) 소지자는 규정에 따라 가족 카드번호(KK- Kartu Keluarga)를 받을 수 있고 주민등록증 KTP(Kartu Tanda Penduduk)를 받을 자격이 있다. 다만, KTP 유효 기간은 5년 밖에 되지 않는다.
이 규칙은 인구 관리에 관한 2013년 기본법 (UU) 24번 제 63조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여기에는 외국인이 인도네시아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면, 17세 이상인 경우 전자신분증 (KTP-el)을 소지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또한 지역 관할 통반 사무소에서 거주 증명서 Surat Keterangan Tempat Tinggal (SKTT)를 발급받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거주증명서(SKTT- Surat Keterangan Tempat Tinggal)는 KITAS 소지자나 KITAP 소지자 모두 의무적으로 소지해야 한다.
영주권 거주허가증 KITAP소지자는 가족 카드번호(KK)와 전자신분증 (KTP-el) 그리고 거주 증명서(SKTT)를 갖고 있으니, 해당 관할지역 백신 접종 병원에 문의해도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보건당국이 온라인 접수창구에서 요구하는 가족 카드번호(KK)와 전자신분증 (KTP-el) 번호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계별 접종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하고, 설령 거부되더라도 정부 백신은 외국인은 접종대상이 아님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