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기업체에서 백신구입을 부담하는 근로자를 위한 민간 백신접종에 중국산 시노팜(Sinopharm) 백신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중국산 시노팜(Sinopharm) 백신이 3월에 인도네시아에 수입될 것이며, 이 백신은 근로자를 위한 민간 백신 접종(Vaksinasi MANDIRI)을 위해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루훗 장관은 지난 25일 2021년 경제 전망 (Economic Outlook 2021) 세미나에서 “3월에 2 백만 회분이 수입될 것이지만 우리의 희망은 4월, 5월, 6월, 7월까지 총 1,500 ~ 2000만 회분에 달할 것”이라고 주요 언론은 전했다.
중국산 Sinopharm 백신 인도네시아 수입 계획은 지난달 왕이 중국 외교부장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결정되었다고 루흣 장관은 말했다.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우리에게 가까운 대상 가운데 하나는 중국이다. 또한 Sinopharm 백신은 정부의 백신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백신을 민간 백신에 배정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민간 백신에는 정부가 진행 중인 Sinovac백신과 AstraZeneca, Novavax, Pfizer 백신을 사용할 수 없고 이미 정부가 허용한 Sinopharm 백신과 Moderna 백신만 접종이 가능하다.
Sinopharm 백신은 수입 일정이 잡혔지만 Moderna 백신은 협상 단계인 것으로 밝혀져, 당분간 근로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이르면 3월부터 Sinopharm 백신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Sinopharm 백신 효능은 ?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시노팜•시노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검토 중인 가운데 두 백신에 대한 효능과 공급 지연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WHO는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의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두 백신은 이르면 3월쯤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백신 개발사 시노팜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정부가 조건부 사용을 승인할 당시 자사의 백신이 임상3상에서 평균 79% 효능과 항체 양성률은 99.52%에 달한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노팜 자회사인 베이징생명과학제품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시노팜의 CNBG 베이징의 비활성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백신 접종 이후에 안전성을 보여줬으며 코로나19에 대한 보호 효과는 79.34%였다”고 말했다.
시노팜 백신은 불활성화 방식으로 상온에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생산 단가도 저렴하다. 이 백신은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요르단, 페루,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에서 임상 단계에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시노팜 백신이 86%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한 후 지난달 1월 30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접종을 승인했다.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하면 효과가 50.4%로 떨어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전국민 70% 백신접종 총력… 근로자 민간 백신접종 허용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국민 70% 백신접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약 70 %인 총 181,554,465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예방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훗 장관은 “백신 준비은 충분하기 때문에 이 수치는 가능하다. 다만 접종 일정과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전 국민 접종에 대해서 보건부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칭찬했다.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Budi Gunadi Sadikin 보건부 장관의 업무 방식은 매우 좋다. 왜냐하면 현재 매일 수십만 명이 예방 접종을 받기 때문이다. 이 수치를 유지한다면 3월에 일일 500,000명, 4 월에 일일 700,000명으로 7 월에는 7 천만명이 접종할 것으로 확신하고, 7000만명 예방접종은 정말 중요한 목표다”고 밝혔다.
Joko Widodo 대통령은 민간백신 접종에 필요를 이해하고 근로자에게 백신 접종을 준비하도록 명령했다고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말하면서 “집단 면역을 통한 경제 활성화로 정부의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부 장관은 기업체 근로자 백신접종을 위한 장관령을 지난 2월 24일 서명하고 26일 발표했다.
CNN INDONESA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근로자 민간 백신접종은 Budi Gunadi Sadikin 보건부 장관이 서명한 코로나19 전염병 백신 접종에 관한 2021년 보건부 장관 규정 제 10조에 명시되어 있다.
KADIN 백신접종 접수 마감 2월28일(일)까지 재 연장… 기업부담 민간백신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KADIN)이 주관한 상부상조 민간백신 접종(program vaksin mandiri atau vaksin gotong royong)계획에 외국인 근로자는 제외(2월17일자 한인포스트)되었다가 26일 보건부 발표에는 포함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정부는 기업체를 위한 민간 Covid-19 예방 접종 시행으로 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과 가족도 접종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이에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KADIN)은 민간 백신접종 신청을 마감을 2월 28일까지 재 연장하면서 신청을 받고 있다.
접종 신청 기업은 아래의 링크에 접속하여 해당 정보를 기재한 후 제출하면 된다.
– 링크 : https://vaksin.kadin.id/
– Hotline Vaksinasi : 081219173177 / 081296187177 / 081296187277 / 081282198977
– 등록 마감 : 2021년 2월 28일(일)
한편, 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은 상부상조 민간 백신은 750만 회 분이 필요하다고 2월 25일 말했다.
에릭 장관은 25일 CNBC 경제 전망에서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KADIN에 따르면 백신접종에 신청 등록한 회사가 6,644개에 달한다. 우선 750만 회분 백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부디 보건장관은 2월 26일 금요일 성명에서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및 국제 비영리 단체의 대표자도 백신 접종 프로그램인 ‘상부상조 민간백신 (program vaksin mandiri atau vaksin gotong royong)’에 적용될 수 있다. 민간백신은 법인 또는 사업체가 자금을 부담하여 근로자와 가족 구성원에게 무료로 접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포스트 COVID-19 취재반. 언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