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14개 봉사단원 활동 44개 기관 70여명 참석

2014년, 9월, 30일, 화요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김영목)이 인도네시아에 파견하는 해외봉사단원의 활동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 해외봉사단 협력기관 워크숍이 열렸다.

KOICA인도네시아 사무소 주관으로 자카르타 술탄 호텔에서 지난 9월 18일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와 교육문화부 등 정부부처 14개 기관과 봉사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44개 기관의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 봉사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기관의 대표들은 자신들의 기관에 파견되어 활동 중인 KOICA 봉사단원들의 다양한 활동 사례와 파급효과 등을 발표하였다.

이자리에서 동부자바 주정부 국제협력 과장은 KOICA의 봉사단원이 파견되어 활동하는 데 기관뿐만 아니라 지역 차원의 협력이 이루어진 사례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OICA 측도 동 사업 활동의 현안과 향후 봉사단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 이어진 토론 시간을 통해 기관장들은 봉사단 사업의 발전과 역할 확대, 홍보 등의 주제로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고 여러 건설적인 제안 사항을 제시하였다.

봉사단원들은 원활한 현지적응과 성공적 활동 등을 위해 협력하고 지원해야 할 사항들을 자발적으로 제시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을 다짐했다.

김병관 사무소장은 “90년도에 처음 인도네시아에 봉사단원이 파견된 이래, 현재 25년 째 인도네시아와 함께 지내고 있고, 우리 봉사단원들을 자신의 가족, 자신의 동료와 같이 생각하고 잘 지원해 달라”며 봉사단원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소장은 ”봉사는 일방적인 도움이 아닌 서로 가진 것을 마음을 열어 내어놓고 나누면서,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 배우며 가르침을 얻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봉사단원들의 활동에 대해 일치된 목소리로 높이 평가하고 파견 확대가 필요하다는 건의를 하였으며, 이번 워크숍이 인도네시아 각 지역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봉사단의 활동과 사업운영 체계 등에 관한 정보와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금번 워크숍은 인도네시아 내 봉사단 협력기관들의 봉사단사업에 대한 협조의지와 봉사단원들의 활동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고, 나아가 각 기관들과 KOICA와의 연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43명의 해외봉사단원이 한국어, 태권도 및 각종 직업 기술교육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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