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탈도 많았던 아나스 당대표, KPK 결국 8년 징역형에 3억 루피아 벌금 판사 감형이유 “공손”… 검사중형 요구

2014년, 9월, 30일, 화요일

40대 기수론?을 주장하며 민주당 총재로 선출된 아나스(Anas Urbaningrum)가 부패방지위원회(KPK) 법원 최종판결에서 징역 8년과 3억 루피아 벌금형을 받았다.

지난 24일에 KPK는 아나스가 함발랑 체육관사업, 교육부 프로젝트 등 정부 프로젝트 시행으로 Permai 회사에서 뇌물을 받았고 돈세탁을 했다는 혐의가 인정되어 처벌한다고 판결했다.

부패방지위원회 법원 검사에 따르면 “아나스는 Permai 그룹을 통해 민주당 전 회계과장 나자루딘과 함께 돈을 횡령했고, 그 돈은 2010년에 개최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그가 민주당 총재로 선출될 수 있도록 사용되었다.

아나스는 1,165억 2,500만 루피아와 5,261,000달러를 낭비했다”고 밝혔다.

판사는 “아나스는 국회의원, 민주당 대표로 국민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지만, 정부 부정부패 근절 프로그램을 지지하지 않았고, 국민들의 부정부패 근절 바람을 무시하여 중형에 처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재판관은 “아나스가 재판을 받았을 때 항상 공손했고, 1999년 Bintang Jasa Utama 훈장 수훈, 징역형을 받은 경력이 없어 참고했다”며 감형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검사는 아나스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940억 루피아와 520만 달러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나스 전 당 대표는 KPK 체포당시 정치적 음모론을 주장하며 “만일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모나스 탑에 목을 멜 것”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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