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관광부-롯데관광개발, ‘위드(with)코로나 시대’ 돌파구 마련한다

인도네시아관광부(지사장 박재아)와 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 사장 백현)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내의 해외여행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WHO는 “현재 상황으로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는 어렵다”는 언급에 대해 우리 방역당국은 “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with) 코로나’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 문화, 제도 등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9일 오후3.30분 롯데관광(동화면세점 건물 12층)에서 롯데관광개발 백현사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관광부와의 MOU를 체결하는 협약서에 날인 하였다.

이날 협약식에 대해 인도네시아관광부(지사장 박재아)에 따르면 ‘니아 니스차야 관광부 차관'(NIA NISCAYA, Deputy Ministry for Marketing)이 서명 하였다고 전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롯데관광과 인도네시아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여행상품 기획, 홍보 및 판매, 인도네시아관광부X롯데관광에 6천5백만원의 마케팅 비용 지원 한다(2020년 예산 집행은 홍보활동 종료 후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 이후 홍보기간은 2020년 11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며 주요 홍보내용은 롯데관광의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제휴사 채널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협약식 주요 내용
첫 번째, 국내 소비자 선호도에 대해서는 프라이빗 풀빌라가 주를 이루는 발리는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가고 싶은 목적지 1위”로 꼽혀 코로나 이후 가장 각광받을 목적지로 주목 되었다. (한국인의 위시리스트 국가별 순위를 보면, 1위 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2위로 선정 되었다 – 온라인 숙박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이 지난 3~4월 이용자의 ‘즐겨찾기’에 저장해둔 숙소 정보를 분석한 결과)

두 번째, 현재 환경에 대해서는 코로나가 한풀 꺾인다 해도 국경을 자유롭게 넘을 수 없는 상황이 당분간은 지속될 전망, 인도네시아는 17,500개의 섬에 300여 개의 민족, 700여 개의 언어, 6개의 공식종교가 있는 ‘다양성 속의 통일’의 전형인 국가라는 것이다.

이에, 박재아 지사장은 “한 개의 국경 안에서 많은 나라를 다녀온 듯한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나라”로, 다양한 생태환경,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인도네시아의 숨은 잠재력을 알리는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발리안전여행통로’ (Bali Safe Corridor Bubble)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의 첫 ‘K-공항방역’ 수출인 인도네시아 발리공항에 코로나19 위기대응 컨설팅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발리공항, 인도네시아 관광부 3기관이 협력하여 ‘발리 안전 패키지’를 만들어 연말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네 번째,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의 방역 노력에 대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InDOnesia CARE’, 위생, 건강, 안전, 지속가능환경을 위한 정책(CHSE)등 관광시설에 대한 엄격한 방역기준을 마련, 발리를 중심으로 시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다섯 번째, 향후 2021년 관광부 전략에 대해서는 양보다는 질로서 승부하고, 5개 핵심수요 공략할 예정이다.

○ 세부 홍보 내용
■ 양보다는 질: 2019년 조코위 2기 정부에 선출된 신임 장관, 환경과 전통문화를 훼손하는 저가패키지 판매를 지양하고, 지속가능여행, 럭셔리, 롱스테이(교육, 실버) 수요창출 지향,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전략 천명 했다.

■ 5개 핵심수요 공략: 럭셔리 허니문, 액티브 시니어, 스테이(교육, 실버), 테마여행(커피, 음식, 요가 등), 특수목적(다이빙, 서핑, 문화탐방 등) 방문자, 비즈니스 목적 방문자를 겨냥한 상품개발 및 홍보에 최대 역량을 다할 것이다.

■ 향후 크게 터질 잠재력: 박재아 지사장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 국가 중 유일하게 항공자유화 되지 않은 나라이며 현재는 아세안 중 가장 거리가 멀고, 항공료가 비싸 현재는 경쟁력이 한류, 교역증가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향후 인바운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저가항공(LCC)이 취항하면 가장 크게 성장할 동남아시아 국가이며, 제주에 우리나라 최대규모 ‘드림리조트’에 인도네시아 인바운드 유치에도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인도네시아 관광부와 롯데관광의 향후 홍보 계획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한국지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5개 중점 수요 맞춤형 상품 개발, 홍보전략 구축 후, 11월 중순부터 온라인 마케팅 시행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당사 홈페이지 메인 필두로 전국 오프라인 85개 매장 홍보를 펼치고 전국 2500여 협력사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카드 3사 (현대, 비씨, 삼성카드) 여행메인 노출 및 홍보와 더불어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재너두, 네이버여행 연동하여 홍보에 이용하고 이커머스인 위메프 랜선여행 홍보에 치중할 예정이다.
<투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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