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범죄수사단(Bareskrim)은 COVID-19 사태에 의료기기 대란을 악용한 국제 사기 범죄 조직을 적발했다.
지난 9월 7일 남부 자카르타에 있는 중앙경찰본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범죄수사과는 “이번 국제 사기 사건으로 3명의 범죄자를 체포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탈리아 회사인 Althea Italy와 중국회사인 Shenzhen Mindray Bio-Medical Electronics가 COVID-19 인공호흡기 및 모니터용 의료 장비와 관련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igit 범죄수사 과장은 “이탈리아 회사에서 GM이라는 사람이 지불 문제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 은행 지불 계좌로 계좌번호 변경이 있다고 메일 보내와 피해자는 수차례 대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수사결과에 따르면 Althea Italy 회사는 BEC (Business Email Compromise) 방식으로 나이지리아 – 인도네시아를 이용한 국제 신디케이트가 개입한 범죄로 드려났다.
송금 피해자는 유로화 3,672,146.91에 해당한 58,831,437,451루피아를 인도네시아 은행 계좌로 세 번 이체 한 것으로 알려졌다.
Sigit 범죄수사과장은 “국제 금융사기 사건과 관련해서 이탈리아 경찰과 인도네시아 경찰 범죄수사과, 금융거래분석 신고센터가 합동으로 빠당과 자카르타, 보고르에서 3명을 체포했다“며 ”Syariah 은행계좌에서 560억 루피아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 당국은 사기의 주범으로 의심된 나이지리아인 B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본부 특별경제범죄 수사단장인 헬미 산티카(Helmy Santika)는 “용의자 3명과 외국인 1명 더 있으며, 인도네시아 인이 문서를 준비한 것으로 의심 된다”고 말했다.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