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문자받고 군인들 찌라짜스 파출소 습격

지난 8월 29일 새벽 동부 자카르타 찌라짜스 지역 파출소가 군인들의 공격을 받고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파출소와 경찰용 버스, 경찰 차량이 불에 탔다.  또한 인근 지역 상가도 피해를 입었다. 마풋 정치 법률 안보 조정부 장관은 “경찰청과 국군사령부는 사건에 연루된 범인을 색출하라”고 명령했다.

이 사건을 조사한 자카르타 지역 군 사령관은 “찌라짜스 지역 파출소를 공격한 사람들은 지역 군인들로 동료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거짓 문자를 받고 화풀이 한 것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군 당국은 거짓문자를 보낸 MI를 조사하고 있으며 파출소를 공격한 군인 10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 찌라짜스 파출소는 지난 2018년에도 군과 경찰 충돌로 공격을 당했다.

이에 안디카 육군사령관은 “일반인과 경찰이 이유없이 공격을 당했다. 피해 배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진 SNS를 보낸 MI군인은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찰과상을 입고 동료들에게 허위 SNS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거짓정보를 배포한 MI 군인을 포함해 모두 31명을 군법 위반죄로 처벌한다고 밝혔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