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2] 포스트 코로나19 한인경제 극복

반텐주 랑까스비퉁 소재  까리안 댐 시공감리사업

COVID19 사태로 인도네시아 2/4분기 경제성장률은 -3.5%를 기록했다. 경제위기 상황이다. 거기에다 경기회복과 보건행정에 대한 정책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인도네시아 현상속에서 인도네시아를 찾아 투자와 사업을 해야하는 한국 경제인들은 불안정한 COVID19 때문에 인도네시아 방문을 접고 있다. 또한 해외방문이후 귀국시 15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에 해외출장은 엄두도 못 낸다. 이에 공공기관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다. 코로나19 사태 한인경제 위기 물꼬를 트기 위해서는 공(公)기업이 십자가를 지고 앞장서야 한다는 것. 코로나19 사태로 경쟁국가 일본 중국들이 주저주저하는 상황에 한국 공기관이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에 한인포스트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여러 공기관을 찾아 경제활성화와 교류회복을 위한 계획을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연재>
1.한국농어촌공사 인도네시아 주재사무소
2.반텐주 랑까스비퉁 소재 까리안 댐 시공감리사업
3.자카르타 수도권 해안종합개발 컨설팅사업

B4-11,200명 자카르타 주민 가운데 약 400만명의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한 까리안 다목적댐은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홍수, 가뭄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생·공업용수 및 전력공급과 관개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한국농어촌공사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통해 까리안 다목적 댐에 관한 궁금증을 확인해 봤다.

까리안 다목적댐 조감도
까리안 다목적댐 조감도

자카르타 서부 반텐주 랑까스비퉁에 까리안 다목적 댐을 건설하고 있는데 댐 건설의 목적은 무엇인가?
– 까리안 다목적댐은 자카르타의 인구집중 등 급속한 도시화로 발생하는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홍수, 가뭄으로 인한 피해 예방위한 사업이다.
사업현장은 자카르타에서 남서쪽으로 70㎞ 떨어진 찌우중 강 지류에 있으며, 반텐주 및 자카르타 서부지역의 생·공업용수(9.1톤) 및 전력공급과 관개용수(5.5톤) 공급된다.

까리안 다목적 댐의 규모는 어떻게 되나?
길이 516m, 높이 61m 규모 댐으로 물을 최대 3억톤까지 저장할 수 있다. 3억톤이면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약 60개 정도 채울 수 있는 규모이다.

사업재원은 인도네시아 자금을 투입하는 것인가?
– 아니다. 까리안 댐 건설 공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나라에서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인 EDCF 차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 196백만불(한화 2,352억원)으로, 컨설턴트는 KRC와 한국종합기술 등이 하고 있고, 시공은 우리나라의 대림산업과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 회사인 위까(WIKA), 와스끼따(WASKITA)와 함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 추진현황은?
현재까지 까리안 댐 총 공정율은 69.5%(2020.7월말기준)로 사업 준공은 2022년 4월까지 준공예정이다. 다만, Corona-19 팬데믹, 까리안-세르퐁 도수로 사업의 일부 공정의 까리안 댐 사업으로 조정 등으로 인해 다소 연장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까리안 댐 건설로 인한 사업효과는?
– 사업효과는 인근 농경지 2만3천ha 관개 용수 공급 및 상습 물 부족 지역인 자카르타 지역의 생활용수(약400만 인구) 공급이 가능하다. 무분별한 지하수 채취방지로 자카르타 지역의 침하방지에도 도움이 되며, 하천유지 및 관개용수를 활용한 소수력 발전으로 전력 부족현상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수혜구역에 연중 관개용수 공급으로 건기에도 다기작 기반을 조성하여 농가 소득에도 이바지된다.<62342DB1EEB8AEBEC820B4EF2028C0CEC5CDBAE42032C6ED292DBCF6C1A42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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