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투자’ 자카르타 가든시티, 분양 총력…땅값 20% 할인

코로나19 여파 부동산 시장 침체 속 대규모 프로모션 실시

▲ 자카르타 가든시티 조감도 (사진=모던랜드 리얼리티)

롯데건설이 개발에 참여한 자카르타 가든시티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분양 활성화를 위해 주택 부지를 저렴하게 내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카르타 가든시티는 인도네시아 독립 75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개인 주택 부지를 2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마하캄 지구의 개인 주택을 14%, 시나노 지구의 개인 주택을 7% 각각 저렴하게 분양한다.

사업 시행사인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모던랜드 리얼리티는 “이번 프로모션은 미래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할 기회”라고 전했다.

주택 부지는 단위당 10억~60억 루피아(약 8000만~4억8500만원) 선에서 판매한다. 구매자는 수수료 없이 미래에 다른 사람에게 권리를 양도할 수 있다.

마하캄 지구는 자카르타 가든시티의 6번째 개발 지역으로 4가지 주택 유형이 판매 중이다. 주택 가격은 18억 루피아(약 1억4500만원)부터 시작이다. 5번째 개발 지역인 시나노 지구는 최하 14억 루피아(약 1억1300만원) 가격의 총 6가지 주택 유형이 있다.

한편, 자카르타 가든시티는 주거, 교육,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도시다. 롯데건설이 아파트 3300가구 규모 자카르타 동부 지역의 뉴이스트2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앞서 지난해 12월 모던랜드 리얼리티와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 비율은 롯데건설과 모던랜드가 각각 60대 40이다. 이온몰, 이케아, 홍콩랜드 등도 이 사업에 참여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