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75주년 조코위 대통령 국회연설

인도네시아 독립 75주년 기념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국회의원(DPR)-상원 국민협의회(DPD) 합동 연설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독립 75 주년을 맞아 국가 기관의 성과 보고를 하면서 동부 누사뜽가라 사부 섬의 전통 의상을 입고 있다.

지역국회(DPR)와 지역대표위원회로 이뤄진 국민협의회(MPR)는 1년에 한 번씩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합동회의는 8월 17일 국가독립선언일을 앞두고 8월 14일에 실시되며, 개막식은   Bambang Soesatyo 국민협의회 의장에 의해 주관한다.

개막식 연설에서 Bambang 국민협의회 의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약화된 경제를 회복시키는 정부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현재 많은 국가들이 보건 문제 해결에 집중하다 보니 경기침체에 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코위 대통령은 특별 연설에서 몇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 지방자치 단체장선거
지방자치 단체장선거에 대해 조코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실행해야 한다. 올해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에 건강수칙을 준수해서 실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민주주의는 국가이념인 5대 원칙 빤짜실라의 가치를 실현화 하는데 있다면서, 민족통일은 다른 이념으로 대체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빤짜실라를 이슬람의 이념으로 대체하려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에게 전한 경고다.

* 식량 공급 확보
식량 공급 확보에 대해 조코위 대통령은 “코로나 19는  정부가 여러 부분 사업을 개혁하게 만들었다. 정부는 식량 공급 확보를 위해 중부 깔리만딴주와 북부 수마트라주에 식량 생산기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식량생산기지 개발 계획은 처음으로 발표했다. 왜냐하면 조코위 대통령은 식량생산기지라는 용어는 인도네시아말로 표현하지 않고 영어를 빌려 “food estate”이라는 단어를 인용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식량생산기지는 현대적 기술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식량 생산기지에서 나오는  식량은  가공해서 자국민을 위해 충분히 공급하고 수출도 하겠다고 말했다.

* 부정 부패 근절
코로나 19는 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이 미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국가의 모든 구성요소가 신속히 코로나 19의 영향을 제거해야 하고, 부정 부패도 근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부정부패 근절은 차별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받아야 하고, 인권침해를 당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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