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정부기관 세계 최초 Covid-19 치료약 개발 발표…”치료효과 98%” “효능 부작용 평가 어려워”

아일랑가 대학교 줄기세포 연구소에서 5개월동안 754명 3단계 임상실험 완료
코로나 19 치료약 Kimia Farma 대량 생산하게 되며 문제는 예산에 달려 있어

UI약학대 교수 “세가지 조합약품 효능과 부작용 평가 어려워 낙관적 발표 억제해야”

인도네시아 정부 소속 기관이 세계 최초로 Covid-19 환자를 치료약을 개발했다고 8월15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개발에 참여한 기관으로는 국가정보원, 육군본부, 식약감독청, 수라바야 아일랑가 대학교가 협력하여 Covid-19 환자를 위한 치료약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15일 육군 참모 총장 Andika Perkasa 장군 (오른쪽)은 Airlangga University 총장 Mohammad Nasih로부터 COVID-19 환자 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3단계 임상 시험 결과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15일 아일랑가 대학교 모하마드 나시 총장은 Covid-19 환자를 위한 치료약 임상실험 결과를 자카르타 중부 육군본부에서 Covid-19 관리 경제회복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육군사령관인 안디카 쁘르카사(Andika Perkasa) 대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안디카 장군은  “Covid-19 환자를 위한 치료약은 인도네시아가 첫 번째로 만든 약이며 아일랑가 대학교의 줄기세포 연구개발 책임자인 Purwati 박사에 의해 3단계 임상실험을 받았다”고 말했다.

* 3상 임상실험도 마치고 치료효과는 98%

obat-covid-unair또한 이 약에 대한 임상실험도 마쳤으며 치료효과는 98%다.

수라바야 아일랑가 대학교(Universitas Airlangga)는 육군본부(TNI AD)와 국가정보원(Badan Intelijen Negara), 식약감독청(BPOM)과 협력하여 COVID 19 환자를 위한 약을 연구하고 임상 실험했다.

수라바야 아일랑가 대학교 총장인 모하마드 나시흐 박사(Mohammad Nasih)는 “3가지 약으로 만든 약을 Covid-19 확진환자 754명에게 투여했다”며, “코로나 19 확진환자 치료에 대한 효과는 98%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일랑가 대학교 모하마드 나시 (Mohammad Nasih) 총장은 “코로나 19 치료약은 5가지 종류의 약재료로 만들기 시작했다. 임상실험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 19 확진 환자 700명에게 투약했으며 기간은 5개월 동안이다”고 말했다. 또한 모하마드 나시 총장은 “그 동안 각각 부문 기관은 코로나 19 환자를 위한 치료약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실제로 똑똑한 사람이 많았지만 복잡한 보건 행정에 약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한 임상 실험은 호흡기를 통한 투여가 아니라 3가지 약재로 만든 약을 먹게 했다.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주요 약제는 3가지이며,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아지트로마이신 (lopinavir-rito avir-azitromisin),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독시사이클린 (lopinavir-ritonavir-doksisiklin), 히드록시클로로퀸-아지트로마이신 (hidroksiklorokuin-azitromisin)이라는 3가지 원료를 합성했다고 수라바야 아일랑가 대학교 총장이 설명했다.

*식약감독청 생산허가이후 Kimia Farma 대량 생산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가 세계 보건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는 수라바야 아일랑가 대학교가 Covid-19 환자 치료약에 대한 3단계 임상 실험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또한 안디카 장군은 “Covid-19 환자를 위한 치료약 임상시험 결과는 가까운 시기에 식약감독청의 승인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이 치료약 사용허가를 신속히 발급할 수 있도록 식약감독청과 회담할 일정을 잡았다. Covid-19 환자 치료약을 빨리 생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제 코로나19 치료약은 식약품 감독청 관할로 이관되어 사용허가와 제조를 할 계획이다.

Covid-19 관리 경제회복위원회 (Komite Penanganan Covid-19 dan Pemulihan Ekonomi Nasional)는 “코로나 19 환자 치료약을 생산할 비용은 국회와 공기업부 장관이 주관하고 생산은 Kimia Farma 제약회사가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디카 장군은 “코로나 19 치료약 생산은 국영 제약사 Kimia Farma가 대량 생산하게 되며 예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 UI약학대 교수 “세가지 조합약품 효능과 부작용 평가 어려워 낙관적 발표 억제해야”

그러나 인도네시아대학교(UI) 약학 대학의 임상 미생물 학과 막섬라지(Maksum Radji) 교수는 치료제의 효능에 대한 공식 보고서가 발표 될 때까지 대중에게 낙관주의를 억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임상 시험 결과는 아직 어떤 과학 저널에도 게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 가지 조합의 의약품 사용에 내재된 효능과 부작용을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16일 자카르타 포스트는 전했다.

막섬라지(Maksum Radji) 교수는 “이러한 3가지 약물 조합은 세계 최초의 약물이 아니고 새로운 발명이 아니며 다른 여러 국가에서 유사한 제품을 이용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COVID-19 치료제 목록에 포함되었다. 이 약은 현재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렘데시비르 및 인터페론 베타에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고 지적했다. 막섬라지(Maksum Radji) 교수는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은 특정 환자에서 심장 이상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 농림부 7월에 코로나19 목걸이 개발 발표

한편, 지난 7월에는 인도네시아 농림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칼립투스 함유 ‘아로마테라피 목걸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8월부터 생산될 예정인 이 목걸이는 랜야드와 명찰처럼 착용하는 구조다. 분말 유칼립투스를 넣어 목걸이 이용자가 이를 흡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네시아 농림부는 다른 스타일의 목걸이도 제작중이다.

인도네시아 농림부 시아룰 야신 림포 장관은 “이 목걸이를 15분 동안 착용할 경우 42%, 30분 동안 사용할 경우 80%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8월17일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는 13만명을 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최다 지역이다. <한인포스트 COVID19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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