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 첫 진출

(Tuesday, August 26, 2014)

대한민국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1호점‘끄망’점 오픈
롯데마트 인니 진출 약 6년 만에 슈퍼마켓 진출로 사업 확대
1호점 오픈 이후 적극적 추가 출점 예정…경쟁 점포들과의 차별화

지난21일 롯데마트는 남부 자카르타 ‘끄망 (Kemang)’ 지역에 롯데 슈퍼마켓 1호점인 ‘끄망 (Kemang) 점’을 오픈했다.

끄망은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으로 호텔, 카페,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는 대표적인 중상류층 지역이다. 롯데마트는 이런 상권적 특성을 반영, 프리미엄 수입 상품을 대폭 강화하고 베이커리 및 월드 메뉴 등의 먹거리 차별화에 나서며 경쟁 점포들과의 차별화를 추구했다.

36개 업체의 수입상품 전문 벤더를 확보하고, 고객이 직접 토핑 할 수 있는 맞춤형 샌드위치 등27가지의 서양식 메뉴와, 한국, 일본 등의 아시안 메뉴 24가지를 취급해 인근 상권에 거주중인 외국인들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르 빈티지(Le Vintage)’ 라는 와인 전문 매장을 숍인숍 형태로 유치해 세계 각국의 200여가지 와인을 맛 볼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약 3만여개의 상품을 취급하는 하이퍼 마켓과 달리 롯데 슈퍼마켓은 신선, 가공, 생활, 즉석 식품 등 1만여 가지 상품으로 압축 운영되며, 이 중 식료품이 전체의 70%인 7,000여 가지의 상품으로 구성된다.

인도네시아 롯데 슈퍼마켓은 “Fresh & Fun”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하고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차별화된 슈퍼마켓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6년 동안 쌓아온 유통시장의 노하우와 3,000여개의 협력업체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롯데 슈퍼마켓 1호 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기존 하이퍼 마켓의 성공 요소인 인적 융합, 현지화, 한국식 차별화 요소 도입을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슈퍼마켓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번 ‘끄망’점 오픈으로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대한민국 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시장에 진출한 이후 6년 만에 슈퍼마켓 사업에 첫 진출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소매시장은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연평균 10% 가량 신장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역시 매년 두 자리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이번 ‘끄망’점의 성공적 오픈을 통해 우선적으로는 자카르타 및 지방 대도시의 주요 쇼핑몰 내에 우선 출점 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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