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 제2회 한글사랑 디카시 공모전

대상(아동청소년부)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주재국 정부 방침에 따른 재택근무와 휴교의 장기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한국문화 홍보와 한글 보급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디카시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글사랑 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디카시 공모전은 지난 5월13일(수)부터 6월6일(토)까지 ‘코로나, 함께 극복’을 주제로 주재국민 및 한인동포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부와 성인부로 나누어 공모를 하였고 인도네시아 전역을 넘어 한국으로 부터 총 249점을 접수하였다.

이번에 접수된 작품 중 222점이 주재국민의 작품으로 한글사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작품 심사는 시인이자 한국디카시연구소의 이상옥 대표, 계간 <디카시> 해외기획위원 채인숙 시인, 그리고 계간 <디카시>의 최광임 시인이 예심과 본심을 통해 각 부분별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3점) △장려상(3점) △노력상(5점)으로 총 28점을 선발했다.

이상옥 대표는 “아동·청년부 대상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현실을 잘 반영하면서, 깜보자 꽃나무의 꽃과 무지개를 통해서 희망을 읽어내는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하며 친구들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다시 만날 희망을 아름답게 그렸다”고 전하며, “성인부 대상은 ‘동참’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로 인적이 끊긴 상태에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발견한 돌 항아리 속에서 발견한 고양이들을 보고 각자의 보금자리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나도 ‘동참’이라고 언술하는 것이 상당히 유머스럽기도 하면서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안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면서 대상 작품에 대한 심사평을 전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오는 6월 22일(월)부터 6월 30일(화)까지 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버츄얼 전시회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용운 문화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재국민이 한글로 자유롭게 표현한 ‘함께 극복’의 의지에 매우 감동받았다”고 전하면서 “다양한 주제의 비대면 행사를 지속 개최하여 ‘함께 극복과 동참’을 위한 풍성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
– 성인부 : 대상(김현주), 최우수상(Aditya Erlangga, Melisa Fransisca), 우수상(Apri Diyana, 정현남, Qorrina Nisaa Syafira), 장려상(남혜임, Citra Yuliana Margiasih, Lydia Edwina Hutami), 노력상(Difa Mahya Zahara Tanjung, Aulida Diesma Nur Afidah, 강점순, Metrika Woro Anjari, Aulia Anugrah Intani)

– 아동·청소년부 : 대상(인서연), 최우수상(주지완, 류정우), 우수상(Gusti Agung Ayu Tehilla Putri Cahyadi, 인영광, 오윤성), 장려상(남Natasha Graciell Lie, Chazia Kalisa Jasmine, 류채영), 노력상(Ersha Natachia, 남상윤, Alya Faradhita Azahra, Chazia Kalisa Jasmine,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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