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연합 “해고 근로자위해 모금 활동 할 것. 고용창출 Omnibus 법안 반대와 근로자 해고 중지” 강조
(한인포스트) 노동절에 강경한 인도네시아 노동조합 단체들이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시위를 포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이하 KSPI)은 2020년 5월 1일 노동절 집회를 갖지 않고 대신에 노동자를 돕기 사회 복지 모금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당국도 “올해 노동절에 거리행진이나 집회를 열지 않을 것이지만 근로자 집회가 있을 경우 이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노동절 시위 철회는 COVID-19 비상사태로 많은 노조원과 사람들이 참여한 활동을 조직 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이드익발 KSPI 위원장은 “올해 노동절에 노동자들이 COVID-19 재앙으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동자를 돕기 위해 사회 복지 및 기금 모금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KSPI), 인도네시아 번영노동연맹(KSBSI), 인도네시아노동자협회 (MPBI)는 근로자 사회복지 모금 활동을 개인 의료장비 제공 등으로 노동절 행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SPI는 “조합원은 해고 근로자 (PHK)에게 기본적인 식품 지원 및 마스크를 제공하기 위해 기금을 모을 것”이라며, “노동절 이슈에 대하여 소셜 미디어 캠페인도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노총연합은 고용창출 Omnibus법안에 대한 반대를 강조하면서 COVID-19 사태로 경영자는 근로자를 보호하고 해고를 중지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코비드19 사태로 고용창출 Omnibus 법안 국회 통과를 무기한 연기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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