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포스트와 CNN인도네시아 등 현지매체는 10일, 아비바(AVIVIA)는 인도네시아 합작사 아스트라 아비바 생명(Astra Aviva Life)의 지분 전부를 합작파트너이자 동남아시아 최대의 독립 자동차그룹 아스트라 인터내셔널(Astra International)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아비바생명은 지난 2014년 50대 50 합작사를 설립해 인도네시아시장에 진출한 이후 6년여 만에 인도네시아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아비바는 “이번 아비바생명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지분매각은 올해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네시아의 규제당국의 승인 및 방콕은행의 아비바 인도네시아의 방카슈랑스 파트너인 퍼마타(Permata)은행 인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방콕은행은 지난 5일 퍼마타은행의 매수를 승인했다. 방콕은행은 지난해 12월 해외상장의 일환으로 상장은행 퍼바타은행 지분 89.1%를 스탠다드차타드 및 아스트라 인터내셔널로부터 약 26억7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은 각각 44.56%의 퍼마타은행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들이다.
아스트라아비바생명은 지난 2014년 5월에 합작사로 설립됐으며 2018년까지 75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해왔으며 14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해 영업을 해왔다. 지난해 4분기 총자산은 5조9000억 루피아(4억700만 달러)로 전년도와 비교해 9000억 루피아의 성장을 이루었다.
아비바생명은 지난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모리스 툴로치(Maurice Tulloch)의 취임 이후 아시아사업에 대한 재검토작업을 벌여왔다. 아비바생명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 중국에서의 사업을 지속할 것을 결정했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사업에 대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