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니대사관 자국민 통지 “대구 경북 여행자제 권고…한국정부 믿고 조만간 진정될 것이니 페닉 불필요해 감염의심 경우 가까운 진료소 찾아라. 불법 체류자 단속없고 강제 추방 안함”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응에 2만5천여 한인동포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한국방문 주의‘를 지난 2월 24일 오후 공지했다.
■ 인니 외교부 “한국방문 주의”…주한대사관 대구경북 방문제한 공지
인도네시아 외교부 계정가운데 하나인 여행안전 정보 @safetravel.kemlu 인스타그람 계정에 따르면 “2020년 2월 19-23일 사이에 한국인 코로나감염 확진자가 급증해 한국 정부는 대구와 경북 북도 지역을 특별 관리 구역 또는 “특별 관리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국민은 한국방문 중이거나 방문계획을 갖고 있으면 주의하라(Kemenlu mengimbau bagi WNI yang sedang dan/atau akan bepergian ke Korea Selatan untuk meningkatkan kehati-hatian)고 공지하면서 “또한 인도네시아 시민들은 대구와 경상북도를 특별히 여행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앞서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인스타그람 계정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대구 경북지역 여행을 자제하라. 코로나바이러스는 조만간 진정될 것이니 한국정부를 믿고 페닉상황은 불필요하다. 감염의심 경우 불법 체류자도 걱정말고 가까운 진료소 찾아 무료진료를 받아라. 단속없고 강제 추방 안한다”고 공지했다.
■ 교통부 “한국운행 비행기 중단없고 계획도 없다”
인도네시아 교통부(Kementerian Perhubungan) 장관 특별 보좌관 아디타 이라와띠(Adita Irawati)는 “한국내 코로나19 감염 증가인해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운항하는 비행기 운항 중단하지 않을 것이며 계획도 없다”고 2월 24일 저녁 기자의 질문에 단호히 말했다.
아디타 이라와띠 교통부 장관 특별 보좌관은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에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 가지 방법은 외국인의 인도네시아 입국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다. 국제선 입국 공항에 열 감지 스캐너가 장치해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쇼핑몰과 호텔에서도 체온 감열 장비를 설치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아디타 보좌관은 ”지금까지 인니 정부는 중국 비행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 정부는 COVID-19 바이러스와 관련된 경보 수준을 적색 경보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 한국방문자 제한없고 입출국 문제없어
또한 한인동포가 가장 염려하는 입국제한 여부에 대하여 포스트는 확인 결과 2월 24일 저녁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당국은 14일 이내 한국 방문자에 대한 제한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고, 한국 인도네시아 입출국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주변국가의 조치가 잇따르고 있어 불안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한인포스트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