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능관리 기구 신설, ‘슈퍼 인재’ 인도네시아인 육성

인도네시아 정부는 조코위 2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인적 역량 개발을 강화를 위해, 2020년 내에 국가인재관리기구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장인 Moeldoko는 지난 12 월 23 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재능관리(MTN, National Talent Management)라고 불리는 기구를 통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재능 있는 인도네시아인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라며, “슈퍼 재능(Super-Talentd)이 있는 인도네시아인은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으며 아직 잘 관리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관리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20년 7 월까지 예술, 과학 및 스포츠를 포함한 우선 순위 분야의 재능 있는 개인에 대한 데이터가 수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가 큰 틀을 만들기 위해 협의 중에 있으며, 인재 기준을 결정하고 기관을 관리할 사람을 선택하는 등 세부적인 준비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언론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MTN은 데이터를 사용하여 인재들을 발굴하고 연구 기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Moeldoko는 이러한 인재관리 계획 수립의 배경으로, 인도네시아가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PISA)에서 72위, 인력개발지수(HDI)에서 116위를 차지하는 등 거시 지표 측면에서 타 국가에 뒤쳐져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대통령이 8 월 취임 연설에서 인도네시아가 세계 수준의 인적 자본을 보유해 세계 시장에서 국가의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인력개발은 조코위 2기 정부의 핵심 비전이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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