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일상에서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1월 27일(수)에는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를 마음껏 즐기고 맛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센트럴 파크 백화점의 ‘두끼(Dookki)’ 식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한·인니 100여명이 4인 1조 팀으로 나뉘어, K-Food 관련 퀴즈를 맞히고 식재료를 획득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떡볶이 제조에 필요한 각종 떡, 야채, 튀김, 면, 어묵 등의 재료를 걸고 팀들 간에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다. 퀴즈가 끝나고 각 팀은 획득한 재료와 직접 선택한 소스로 자신만의 특별한 떡볶이를 요리하며, K-푸드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떡볶이 재료 획득과 별개로 “겨울을 대표하는 붕어를 닮은 빵은?”, “밀가루 반죽에 설탕으로 소를 넣어 둥글넓적하게 누워 낸 음식은?” 등 출제된 퀴즈를 거침없이 맞히던 최우수 조에게는 문화원 기념품이 증정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한류드라마 속 대표 K-Food로 손꼽히는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보고 원 없이 먹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인니 한류팬들을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지속 기획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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