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2세 경영인으로 첫 한인단체장 취임에 부담감 많아

60명 회원과 600여명 차세대로 구성… 한인사회 미래를 만들 것

김종헌 회장/ 월드옥타 자카르타 지회

차세대로 첫 한인단체장으로 취임했는데요 소감은?
2005년 처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차세대 무역스쿨을 다녀온 뒤 인도네시아 지회 설립을 한인 원로 분에게 건의해서 2007년 설립하되 되었습니다. 이후 지회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부회장, 그리고 수석부회장을 맡아 차세대와 기성세대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세대 2세 경영인으로 첫 인도네시아 한인단체장에 취임한 만큼 책임감과 부담이 더욱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젊은 세대인 만큼 중간에서 올라오는 후배들을 끌어주고 기성세대 선배님을 모시면서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모든 단체보다 우뚝 서는 단체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해외에는 기성세대가 주로 주축이 되어있는데 세대교체에 대한 견해는?
세대교체는 언젠가는 이루어져야 하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올해 인도네시아 한인회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점차 다른 단체들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다른 나라와 달리 기성세대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현재까지 잘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이미 30대, 40대들이 한인회 그리고 한인단체장을 맡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워낙 쟁쟁하신 기성세대 어르신들이 토대를 잘 만들어 놓아서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별 문제없이 2세대(차세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 청년옥타 자카르타 지회 주된 사업방향은?
그간 자카르타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선배 회장님들이 차세대 무역스쿨을 약 12년째 운영해 약 600여명의 인도네시아 경제 사관생도 차세대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이번 5대 회장단도 지속적으로 많은 한인 차세대 경제생도들을 배출 할 것이며 나아가 세계 다른 지회와 결속을 강화하여 정보교류, 사업교류가 이루어 지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2020년도에는 아세안 통합 무역스쿨을 이곳 자카르타에서 개최하여 저희 차세대도 다른 아세안 국가 차세대들과 정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2021년에는 아시아 대륙별 대표자 대회를 발리에서 개최 예정에 있습니다.

– 월드옥타 자카르타지회 소개바랍니다.
저희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자카르타는 2007년 2월 설립되어 현재 13년차가 된 한인단체입니다. 자카르타 지회는 설립된지 7년만에 전세계 68개국 141개 지회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0,000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 회장을 배출한 명문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약 60여명의 회원과 600여명의 한인 차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회원과 매년 늘어나는 차세대로 명실공히 인도네시아에서 제일 큰 한인 단체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 기타 전하실 말씀?
앞으로 젊어진 OKTA로서 더욱 앞장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저희 옥타인과 교류를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 저희 자카르타 OKTA를 찾아 주세요. OKTA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